제 72장

비싼 구두와 길쭉한 다리가 소만리의 시선에 들어왔다. 흐릿한 시선으로 그녀는 익숙한 윤곽이 보였지만 다시 의식을 잃었다. 소만리가 일어나자 병원이었고 예선이가 그녀를 지키고 있었다. 깨어난걸 봐도 예선은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만리야, 너 도대체 네 몸 상태를 알고 있긴 한거야? 어떻게 비 맞으러 나가 몸을 이 모양 이 지경으로 만들어?” 예선이 곧 울음을 터트릴거 처럼 눈은 빨개졌고 입가가 움찔하였다. “나 일어 났잖아.”소만리는 웃으면서 예선을 위로했다.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몸 상태가 더 나빠졌을 거라는 느낌이 들자 더 깊게 생각 하지 않기로 했다. 얼마전에 기모진한테 생명을 담보로 약속한 일이 떠올랐다. 진짜로 그녀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별로 없을수 있다. 진짜로 편하게 죽지 못한다면 헤프닝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누가 날 병원으로 데려다 준거야?” 소만리는 쓰러지기 전의 일이 흐릿하게 기억이 났다. 그저 그 얼굴은 어디서 많이 본듯이 낯이 익었다. “나도 몰라. 간호사의 말로는 엄청 잘생겼고 남성미가 넘치는 사람이었데. 아 맞다. 그 사람 목소리도 엄청 듣기 좋았어. 그 사람이 너 핸드폰으로 나한테 전화 걸어서 나보고 오라고 한거야.” 예선은 말을 하고서는 흥미진진해져 씨익 웃고 서는 그녀의 어깨를 툭 치며 “만리야, 혹시 너를 좋아하는 사람인거 아냐?” 소만리는 자기 자신을 비웃으면서 “ 나 같은 여자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긴 할가..?”라고 말했다. “왜 그래. 너 이쁘지 재능 있지 너를 좋아하는 남자가 줄을 섰어! 그저 사랑에 눈이 멀어 아직도 기모진 그 쓰레기를 사랑하고 있어서 그렇지.” 아직도 기모진을 사랑하고 있나..? 며칠을 쉬자 소만리는 그제서야 정신이 회복 되었다. 요 며칠 사이에 기모진은 그녀를 찾아오지 않았다. 비록 얼마 남지 않은 생이지만 그녀는 남은 생을 그냥 허비하기 싫었다. 복수도 하지 않았는데 그녀는 이렇게 끝나는걸 볼수 가 없었다. 그녀는 n개의 회사에 이력서를 넣자 드디어 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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