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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4장

소군연의 부모는 기모진과 소만리가 하는 말이 믿기지가 않았다. 그래서 소군연의 모친은 임남희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보았다. 아무리 걸어도 받지 않았다. 소군연의 부모는 갑자기 긴장한 표정을 지으며 그쪽 방면의 소식통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영내문의 모친은 정말 경찰서에 있었고 수사에 협조하는 참고인 신분이 아니라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소군연의 부모는 얼굴이 새하얘졌다. “어떻게 그럴 수가!” 아직도 이 상황이 믿기지가 않는지 소군연의 모친은 아는 사람을 총동원해서 물어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소군연의 부모는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소만리와 기모진을 바라보았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지금 자신들이 무슨 말을 해 봐야 스스로를 난처하게 만들 뿐이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한쪽에 가만히 앉아 수술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한 시간여가 지나자 마침내 수술이 끝났다. 첫 번째 수술실에서 나온 예기욱의 표정은 꽤 심각해 보였다. 소군연의 부모는 예기욱의 정체를 알지 못했고 그냥 평범한 의사라고만 여겼다. 그들은 절박한 표정으로 예기욱에게 달려와 소군연의 상황을 물었다. 예기욱은 소군연의 부모가 달려와 하는 말을 듣고 그들이 소군연의 부모임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소군연의 부모가 자신의 딸을 매우 싫어한다는 것도 알았다. 사적인 감정으로 보자면 언짢은 감정이 없을 수 없겠지만 예기욱은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며 매우 객관적이고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소군연의 현재 상황을 알렸다. “환자는 이전에도 뇌를 다친 적이 있고 아직 회복되지 않았어요. 그 상태에다가 오늘 외상을 입었고 출혈도 꽤 많았어요. 그러나 안심할 수 있는 점은 생명에 큰 지장은 없다는 거예요. 앞으로 어떻게 치료할지는 환자가 깨어나 상황을 본 다음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어요.” 이 말을 듣고 소군연의 부모는 안도의 한숨을 쉬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잠시 후 정적을 깨고 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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