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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장

소만리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에 놀란 사람들의 눈길이 쏟아졌다. 기모진은 소만리가 전화를 받지 않자 눈살을 찌푸렸다. 기모진은 갑자기 누군가가 그의 바짓가랑이를 잡아당기는 것을 느껴 바라보자 무표정인 기란군의 얼굴이 보였다. "미랍 누나는요? 아직 안 왔어요?" 기란군은 소만리가 오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 기모진은 아들을 보니 심리적으로 소외된 느낌이 들었다. 그는 기란군을 보자 그와 소만리의 아이가 생각났다. 자신의 손으로 재가 된 아이. 소만리가 마지막으로 그의 옷깃을 붙잡고 한 유언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매우 심란했다. "란군아." 소만영의 목소리가 조금씩 가까워왔다. 기란군은 기모진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있던 작은 손을 더 꽉 잡으며 맑은 두 눈이 또다시 어두움으로 번졌다. 기란군은 손을 놓고 도망가려고 했으나 소만영에게 붙잡혔다. "란군아, 어디 가려고?" 소만영은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기란군의 가녀린 손목을 잡고 기모진을 향해 부드럽게 웃었다. "모진아, 어머니께서 여기서 중요한 일을 발표한다고 너랑 같이 가보라고 하셨어." 기모진이 그녀를 차갑게 바라보며 말했다. "발표? 무슨 발표를 해?" 소만영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눈을 깜빡이며 말했다. "나도 모르겠어, 아마 기가 그룹에 관련된 일인가 봐, 우리가 먼저 가 있자.” 기모진은 이미 단상에 올라선 어머니를 의아하게 바라보며 걸음을 옮겼다. 기모진이 속아 넘어간 것을 보고 소만영은 기란군을 잡아당겼다. ”빨리 걸어!” 기란군은 빠져나가고 싶었지만 힘이 없어 소만영이 자신을 이용하게 내버려뒀다. 이때 기모진의 어머니가 단상에 올라 소만영이 기모진과 기란군을 데리고 오는 것을 보고 마이크를 들었다. "손님 여러분과 기자 여러분, 오늘 밤 파티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기모진의 어머니입니다. 오늘 이자리를 빌어 여러분들께 기쁜 일을 발표하려고 합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가 증인이 되길 바랍니다. “기쁜 일?” "기 도련님과 소만영 씨의 결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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