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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4장

소군연의 엄마는 체면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예선을 꾸짖었다. 예선은 소군연의 엄마와 다투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러나 영내문이 자신을 경멸하는 듯한 도도한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소군연은 당연히 가만있지 않고 제일 먼저 예선을 감쌌다. “엄마, 말씀이 너무 지나치세요. 내 여자친구가 뭘 입든 내 여자친구예요.” “소군연, 오늘 할아버지 화나게 하려고 그래?” 소군연의 엄마는 완전히 예선을 무시하며 말했다. “지금 경도 전체에서 너의 여자친구가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은 내문이뿐이야.” 소군연의 엄마는 도도한 자세로 예선을 향해 말했다. “예선, 어디 대학 졸업했어요? 무슨 일해요? 한 달 월급은 얼마 정도? 집은 있어요? 차는?” 예선은 레이저같이 쏘아붙이는 소군연 엄마의 눈빛을 담담하게 받아내며 싱긋 웃었다. “저는 경도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고요. 한 달 월급은...” “됐어요. 말할 필요 없어.” 소군연의 엄마는 예선의 말을 끊고 말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1년에 죽어도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없지만 우리 소 씨 집안 일 년 수입이 얼마인 줄 아세요? 예선, 더 이상 쓸데없는 말 안 할게요. 알아서 잘 판단하길 바래요.” 예선은 소군연의 엄마가 말한 뜻을 알아듣고 손에 들고 있던 선물을 내려놓고 소군연을 바라보았다. “소군연 선배, 저 먼저 들어갈게요. 가족들과 함께 할아버지 생신 잘 보내세요.” 예선은 말을 마치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돌아섰다. “예선!” 소군연은 급하게 그녀를 쫓아갔지만 소군연의 엄마가 그를 붙잡았다. “소군연, 이 여자는 너랑 어울리지 않아.” “맞아, 소군연, 이런 가짜 옷 입은 허영심 많은 여자는 딱 봐도 네가 가진 돈을 보고 여기 온 거야.” 옆에 있던 고모가 덩달아 맞장구를 치며 선물을 뜯고 있었다. “너 할아버지께 드릴 선물이라고 가져온 나비넥타이 좀 봐. 한 번 보면 딱 알지. 어디서 이런 싸구려를 가지고 왔어.” 소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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