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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7화

최소한의 힘으로 최대한 많은 시체 괴물을 죽여야 한다. 진기의 소모를 줄이면 공격력도 약해지고, 적을 죽이는 속도도 자연히 느려진다. 이러한 상황이 다른 세계에서도 함께 나타났다. 임호진 뿐만 아니라, 진기의 극심한 소모에 직면한 백이철도 같은 걱정을 가지고 있었다. 백이철의 몸 안의 진기도 상당히 소모되었지만, 앞에는 여전히 80~90개의 시체 괴물이 백이철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윽고 깊게 숨을 내쉬던 백이철도 임호진과 같은 선택을 했다. 체내의 진기 소모를 줄이는 것이다. 그들의 목표는 통과하는 것이지, 앞의 시체 괴물을 미친 듯이 학살하는 것이 아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피의 세계에서 중상을 입고 신허 언덕으로 이동되었다. 이제 피의 세계에는 10명만 남아 있었다. 이 10명은 도범을 제외하고는 모두 종문 내에서 최고였다. 재능이든 실력이든 모두 1류였다. 이때 이영민이 있던 자리에서, 한 명의 신허 용사가 드디어 사라졌다. 이는 이영민이 성공적으로 30마리의 시체 괴물을 죽였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영민의 성과는 예상 가능한 범위이면서도 예상 밖이었다. 본래 이용민이 양극종에서 가장 강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피의 세계에서 피의 길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보니 이영민의 실력이 꽤 괜찮긴 해도 양극종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 도범은 이미 30마리를 다 죽였고, 지금도 여전히 전송되지 않았다. 이는 도범이가 여전히 버티고 있거나, 아직도 시체 괴물들을 죽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한편, 오양용이 중얼거렸다. “왜 아직도 나오지 않는 거지? 왜 안 나오는 거야? 이건 불공평해!” 이 말을 할 때, 오양용의 표정에는 약간의 혼란이 섞여 있었다. 그는 정말로 큰 충격을 받은 듯했다. 한편, 오양용의 이런 모습을 본 오양화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양용 형, 괜찮아요?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아마도 도범 그 녀석은...” 오양화는 여기까지 말하고는 갑자기 말을 멈췄다. 사실 오양화는 지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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