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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4화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사이, 왼쪽에서 심장이 찔린 신허 용사가 갑자기 점점이 보라색 빛으로 변하더니 오른쪽의 신허 용사에게 빠르게 흡수되었다. 이 장면을 보고 사람들은 숨이 턱 막혔다. 방금 찔린 것이 진짜 몸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제 천수종 제자 앞에는 신허 용사 한 명만 남아 있었다. 천수종 제자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눈이 동그래져서 신허 용사를 바라보았다. 이제서야 천수종 제자는 자신이 잘못 판단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신허 용사의 1. 5미터 칼이 이미 천수종 제자 앞에 다가와 있었다. 쓱- 사람들은 천수종 제자가 전혀 방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허 용사의 1미터 50센치미터 칼에 의해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허리까지 깊게 베이는 것을 보았다. 그 상처는 뼈가 보일 정도로 깊었다. 이윽고 천수종 제자는 피를 한 입 가득 뿜어내며 바닥에 쓰러졌다. 너무 심하게 다쳐 더 이상 전투할 수 없었다. 피가 옷을 적셨고, 천수종의 다른 제자들이 이를 보고 소리쳤다. “조 제자, 괜찮아?” 그 천수종 제자는 주변 선배들의 다급한 질문에 대답할 힘이 없었다. 한편, 신허 용사는 이 모든 것을 마친 후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갔다. 신허 용사의 몸에서 보라색 빛이 계속 뿜어져 나왔고, 이내 천수종 제자를 순식간에 감싸 안았다. 보라색 빛에 감싸이는 것은 천수종 제자가 탈락했음을 의미했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빨리 모든 것이 반전될 줄은 몰랐다. 모두가 천수종 제자가 이길 것이라 생각했지만, 천수종 제자가 찌른 것은 진짜 몸이 아니었다. 한편, 이 패배자와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은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리고 이 장면은 이들 눈에 선명하게 새겨졌다. 만약 자신이 신허 용사와 마주쳤다면 비슷한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상상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저 사람 너무 경솔했어요. 다른 사람들이 아직 출격하지 않았는데 너무 서두른 것이 패배의 원인이죠. 상대의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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