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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3화

대부대는 도범 등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잠깐! 저 중에 왜 신왕전의 사람들이 있지? 운소종의 제자들도 있는 것 같고?” 이때 도씨 가문의 남자 한 명이 대부대를 자세히 살펴보더니 경악을 금치 못하고 소리쳤다. “맙소사! 가주님, 어서 저쪽을 보세요. 루희도 저 중에 같이 있어요!” “루희!” 도남천은 듣자마자 안색이 바로 어두워졌다. 비록 두 사람은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부부였지만, 지금의 그들은 서로를 원수처럼 생각하고 있었고 더욱 대방이 일찍 죽기만을 기다렸다. 사실 이 곳으로 들어오고 처음 창공정과 마주치게 되었을 때 그는 이미 루희도 따라 들어왔을 거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도록 루희를 보지 못했고, 또 전에 그가 직접 루희의 수련 경지를 폐해버려 현재 수련 경지가 높지 않을 게 분명했으니 이 곳으로 들어왔다고 해도 진작 숲 속에서 죽었을 거라고 추측하고 딱히 마음에 두지 않았다. ‘아직도 살아있었다니, 참 명줄이 질긴 여인이네.’ “도자용?” 이때 도범이 눈살을 찌푸리며 입을 열었다. 자용은 이미 실종된 지 7,8개월이 넘었고 다들 그가 분명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도범은 명의상의 형님을 마음에 둔 적이 없었고 진작 잊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 안에 있는 거지? 저 녀석은 밖에 있을 때부터 도씨 가문의 으뜸가는 천재였는데 이 곳에 7,8개월 동안 머물렀고 또 운람종에 있었으니, 현재의 수련 경지가 너무 낮지는 않을 거야.’ “정말 큰 도련님이네요? 어떻게 아직도 살아있는 거죠?” “그러게, 왜 이 안에 있는 거야? 설마 전에 실종된 게, 이 안으로 들어왔던 거였어? 그럼 적어도 반년 이상은 이 안에 있었다는 거잖아?” “그나저나 저 악독한 여인은 왜 운람종 쪽 세력과 같이 있는 거야?” 도씨 가문의 가족들은 하나같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분분히 의논하기 시작했다. “도자용이 살아있다고?” 그리고 그들의 말에 잠깐 멍해진 영풍이 대부대를 한참 자세히 살펴보다 곧바로 자신의 엄마 영신에게 말했다. “엄마, 어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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