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2화
“저들이 왜 또 돌아온 거죠? 대체 뭘 하려고.”
한 마을의 회장이 의아해서 물었다. 방금 떠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혈사종이 왜 다시 돌아왔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이었다.
게다가 이번엔 상대 쪽에 적어도 7만여명은 되는 것 같은 게 종문의 대부대를 거느리고 온 게 분명했다.
종을 친 사람을 혼내려고 나왔다가 눈앞의 상황을 목격하게 된 큰 회장의 얼굴색도 마찬가지로 어두워졌다.
“혈 종주, 대체 뭘 하자는 거지? 왜 또 사람을 이렇게 많이 데리고 온 건가? 버려진 세상에서 쳐들어온 자가 몇 명 없다며? 그래서 그들을 죽이러 간다며? 그런데 왜 다시 돌아왔지?”
용호가 잠시 생각한 후 차가운 목소리로 혈공천을 향해 물었다.
이에 공천이 차갑게 한번 웃더니 대답했다.
“흥, 시치미 떼지 마. 자네가 파견한 사람이 우리 종문의 넷째 장로와 적지 않은 제자들을 죽였어. 그러니 오늘 나 반드시 우리 종문의 제자들을 위해 복수해야겠어.”
그러다 말을 끝낸 후 공천은 더는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않고 바로 손을 흔들었다.
“덮쳐! 오늘 아홉 마을을 밀어버리고 우리 혈사종이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세력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줘!”
“잠깐, 잠깐!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넷째 장로가 죽었다고? 난 왜 몰랐지? 대체 무슨 상황인 거야? 우리 쪽에 당신들 넷째 장로를 죽일 수 있는 강자가 어디 있다고? 혈공천, 너 우릴 모함할 생각은 하지도 마!”
용호가 듣더니 깜짝 놀라 황급히 입을 열었다.
‘운람종 쪽의 사람들이 언제 도착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혈사종과 싸우게 되면 우리가 불리할 게 분명해!’
“죽여!”
하지만 용호의 해석을 듣고 싶은 생각도 없었던 혈사종의 제자들은 바로 아홉 마을의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다.
“큰 회장님, 저들이 우리를 너무 무시하네요! 아무런 증거도 없이 우리가 저들의 넷째 장로를 죽였다고 모함하다니. 젠장, 뭘 더 기다리시는 거예요? 운람종 쪽에서도 곧 있으며 도착할 텐데, 우리 어서 싸워요!”
진작 참아줄 수 없었던 임제신은 용호의 앞으로 다가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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