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7화
이번에 홍석은 인정사정없이 바로 2품 무기를 펼쳤다. 그러자 순간 독수리 모양의 영기 도안이 전방에 나타났고, 그 독수리는 무서운 기세를 휩쓸며 도범을 향해 날아갔다.
“도범아, 조심해! 저 녀석의 공격에서 나오는 파동이 너무 강해!”
공중으로 날아올라 혈사종의 제자들과 싸우고 있던 도남천이 홍석의 공격에서 나오는 강대한 기세를 감자하고 도범에게 당부했다.
“걱정 마세요, 아버지. 저를 죽이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도범이 수중의 보검을 꽉 움켜쥐고는 즉시 체내의 영기를 응집해내 보검 속에 주입했다.
윙-
순간 미세한 검소리가 울려 퍼지더니 도범의 기세도 덩달아 강해지기 시작했다.
“그 보검이 괜찮네, 전투력도 증폭시켜 주고. 최상품 영기인 것 같은데?”
도범의 손에 든 보검을 바라보고 있던 홍석의 눈빛이 바로 밝아졌다.
그러다 그는 곧 또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라서 말했다.
“아니야, 너 천급 7품이 아니라 고작 천급 4품이잖아!”
홍석은 놀란 나머지 두 눈을 크게 떴다.
방금 그의 목적은 습격이었고, 제일 빠른 속도를 끄집어내기 위해 영기도 사용하지 않고 신속히 검기를 휘둘렀다.
그런 공격은 비록 영기를 사용했을 때보다 위력이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유일한 좋은 점은 공격의 속도와 휘두르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는 것이다. 게다가 영기의 파동이 없으면 발견되기도 어렵고. 상대의 수련 경지가 엄청 높거나, 정신력이 무지 강대해야만 그걸 감지하고 방어할 수 있었으니 보통 상황에서는 그런 공격이 효과가 제일 좋았다.
하지만 그런 영기가 없는 공격이라고 해도 홍석은 천급 6품 이상의 강자가 아니면 절대 감지할 수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그걸 감지해낸 도범이 적어도 천급 6품이나 7품에는 달했을 거라고 추측했던 것이다.
그런데 도범이 영기로 무기 공격을 펼치고 나서야 그는 놀랍게도 도범이 고작 천급 4품밖에 안 된다는 걸 발견하게 되었다.
‘고작 천급 4품에, 나와 맞서려고 달려들다니.’
“화염참!”
홍석이 아직 충격에 빠져있을 때 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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