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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3화

“도범 씨, 우리 같이 공격해요!” 옆에 있던 초수영은 도범을 보며 말했다. “그래요!” 도범은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검을 잡고 다시 상대방을 향해 공격했다. 이번에 초수영도 아주 괜찮은 무도 기술을 사용했다. 그 검기는 유성처럼 전방으로 공격해갔다. 도범도 2품 하급 무도 기술, 화염참을 사용했다. 도범은 두 사람이 동시에 공격하면 상대방이 아까와 같은 공격을 했을 때, 공격을 받아내기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믿었다. “쌍용권!” 뜻밖에도, 이때 홍비운은 검을 거두고 주먹을 꽉 쥐더니, 동시에 두 주먹을 함께 뻗었다. “쿵!” 순간, 살아 있는 듯한 두 마리의 거대한 영기 용이 차가운 위엄 뿜으며 나타났고, 포효하더니 전방을 향해 돌진했다. “쿵!” 도범의 공격은 곧 용에게 떨어졌고, 뜻밖에 그 용과 잠시 대치했다. 하지만 다른 쪽, 초수영의 공격은 단지 순간 대치했을 뿐, 곧 막을 수 없었다. 초수영의 공격은 곧 파괴되었고, 직진해 오던 용은 비록 기력의 반이 소모되었지만, 조금의 충격력이 남아 그대로 초수영의 몸에 부딪혀 몇 십 미터를 거꾸로 날아가서야 멈추었다. “컥!” 초수영은 참지 못하고 피를 토했고, 얼굴색도 순식간에 약간 창백하게 변했다. “이 녀석, 너무 강해. 전에 단지 대단하다는 말만 듣고 붙어 본 적이 없었는데, 붙어 보니 얼마나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알 것 같아!” 초수영은 손으로 입가의 핏자국을 닦고, 마음속으로 충격을 받았다. 상대방이 사용하는 이 무도 기술은 역시 아주 대단하다. 두 사람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다니. 그러나 이 공격력은 조금도 약하지 않았다. 적어도 2품 중급 무도 기술이 아닐까 싶다. “쿵!” 도범 쪽, 소리가 멈추자 그제야 두 사람의 공격이 뜻밖에 다시 한번 소멸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에도 두 사람의 공격이 뜻밖에 거의 비슷했다. “좋아!” 홍비운은 도범을 보더니 차갑게 웃었다. “하지만 방금 내 실력을 완전히 보여주지 않았어. 내 무기는 단지 7할의 전투력을 사용한 모습이야. 이제 네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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