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1화
"우와! 도범 씨, 여기에 또 있어!"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장의 검은색 패쪽을 발견한 초수정은 패쪽을 주워 도범에게 건네주었다.
"초 가주님께서 알게 되면 엄청 화를 내실 텐데, 정말 괜찮아?"
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패쪽을 거두어들였다. 초수정이 패쪽 찾는 걸 도와준 덕분에 도범은 이미 꽤나 많은 패쪽을 찾게 되었다.
"아빠가 화를 내든 말든 상관없어. 어차피 난 나중에 너랑 결혼하고 너만 따라다닐 텐데 뭐."
초수정이 콧방귀를 한 번 뀌고는 다시 쑥스러워하는 표정을 드러냈다.
"내가 내 남자를 도와 패쪽을 찾고 좋은 성적을 쟁취하도록 도와주는 게 잘못된 건 아니잖아."
초수정의 진심에 도범은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러다 갑자기 집에 남겨진 박시율이 생각나 한숨을 내쉬었다.
"어휴. 정말 어떻게 시율이한테 이 일을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 수련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여기에 아직 20여 일은 더 있어야 하니까, 대회가 끝나고 가문으로 돌아가게 될 때면 아마 위신경에는 돌파했겠지."
"시율이 언니도 세속에 있던 사람이잖아? 그런데 이렇게 빨리 돌파하는 걸로 봐서는 시율 언니의 천부적인 재능도 틀림없이 엄청 좋을 거야."
초수정이 미소를 지으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세속에 있던 사람이 수련하려면 아무래도 더 좋은 공법과 더 좋은 자원이 있어야 할 거야. 그리고 천부적인 재능도 있어야 하고.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라도 빠져서는 안 돼."
"맞아. 세속의 사람들 중에 천부적인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엄청 많을 거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어떻게 무사로 돌파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영기나 공법 같은 것들을 접할 기회도 없이 그대로 평범하게 일생을 보내는 경우가 많지."
"크릉!"
그렇게 두 사람이 또 한참 날면서 패쪽을 찾고 있는데 갑자기 멀지 않은 곳에서 무서운 맹수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곧 그들이 있는 쪽으로 목숨을 걸고 날아오는 무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와! 우리 가문의 사람들이야! 도씨 가문의 사람들도 있고, 하씨 가문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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