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9화
순간 무서운 반원 모양의 공격이 두 형제를 향해 날아가 그들을 참살했다.
"너, 너무 대단해!"
진작 넋이 나간 초수정은 한참이 지나 서야 천천히 침을 삼키며 입을 열었다.
그리고 도범은 여덟 명의 수납 반지를 전부 거두어들이고 바로 초수정의 곁으로 다가갔다.
"우리 일단 이곳을 떠나자. 내가 저 녀석들을 죽였다는 게 들키게 되면 난씨 가문에서 당장은 아무 말을 못 하겠지만 언젠가는 우리 가문으로 찾아와 시비 걸 거야."
"응!"
초수정이 고분고분 고개를 끄덕이고는 주동적으로 도범의 손을 잡고 도범과 같이 하늘을 날아올랐고, 두 사람은 그렇게 한참을 날고 서야 착지하였다.
도범은 8개의 반지 속에 있는 패쪽과 영초들을 모두 꺼내 자신의 반지 속에 넣은 후 그들의 반지를 전부 풀숲에 버렸다.
그리고 옆에 있던 초수정은 내내 도범을 훔쳐보며 행복한 웃음을 드러냈다. 아까 그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도범이 그녀의 입술에 뽀뽀했을 때 사실 그녀도 엄청 놀랐다. 재미없고 고루하기까지 한 도범에게 그런 모습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다.
그 장면만 생각하면 초수정은 저도 모르게 실없는 웃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또 긴장하기도 했다.
"참, 어제 수영 씨를 만났어."
줄곧 아무 말 없던 도범이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초수정을 향해 말했다.
"홍씨네 둘째 도련님이 의외로 진신경 후기에 돌파했더군, 전투력도 엄청 높고. 수영 씨가 근본 그의 적수가 아니었어. 다행히도 내가 마침 그 근처에 있었고 수영 씨를 데리고 도망갔거든. 안 그랬으면 수영 씨는 지금 이미 살해당했을 거야."
"뭐?! 우리 큰 언니가 진작에 진신경 후기에 돌파했는데도 홍씨 둘째 도련님을 이기지 못했다고?"
초수정이 듣더니 놀라서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홍씨네 둘째 도련님이 정말 천재네. 단약을 정제할 줄 알고 수련에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고. 거기에 홍씨네 큰 도련님까지 더해지면 엄청 무섭겠는데?"
그러다 초수정이 도범을 향해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방금 너의 전투력, 진신경 정점 강자의 일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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