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3화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젠장!”
그 소리를 들은 주현은 큰일이 났다고 생각했다. 전신과 대장이 싸운다면 대장은 전신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계획했던 일이 탄로 난다면 주현은 이걸로 끝이었다.
주현은 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건지 알 수 없었다.
그때 도범과 홍희범이 달려 나왔고 곧이어 소리도 멈추었다.
머지않아 사람들은 소명용의 시체를 끌고 나오는 장진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뒤에서 억울한 표정을 한 하가영과 서연이 걸어 나왔다.
“설마 대장이 죽은 거야?”
“왜? 7급 대장이? 술 취해서 들어가 자겠다고 한 거 아니었어? 그런데 왜 갑자기 여전신 손에 죽은 거야?”
“저 여자 둘 표정 좀 봐, 하가영 얼굴에 손자국이며 핏자국까지, 설마?”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너도나도 한마디씩 했다.
장진은 사람들 앞으로 다가와 소명용의 시체를 땅에 내던졌다. 그리고 하가영과 서연을 한 눈 보더니 말했다.
“당신들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다 얘기해요, 그리고 이 사람 오늘 죽어도 싸!”
그 말을 들은 주현은 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직원들이 주현에게 다가가 그를 부축했다.
하지만 지금의 주현은 정신을 차릴 수도, 몸에 힘을 줄 여력도 없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다 자백하네.”
장진이 차가운 얼굴로 주현을 보며 말했다.
“주현 사장이 소명용 이 짐승 같은 놈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저희를 협박해서 소명용과 하룻밤을 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에게 100억을 주겠다고 했지만 저희가 거절하자 140억을 주겠다고 했는데도 저희가 거절하니 저희를 죽이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저희는 어쩔 수없이 사장님을 따라갔고 취한 척했던 소명용이 저희 두 사람을 강간하려고 했습니다. 저희가 말을 듣지 않으니 손찌검까지 했고요.”
서현이 울먹이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도범이랑 홍희범 준장님께서 화장실에 가시던 중, 저희의 목소리를 듣고 여전신에게 전화를 해 전신께서 저희를 구해주고 소명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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