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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화

“무슨 기회를 말하는 겁니까?” 한지운과 성경일이 눈을 반짝이며 이구동성으로 물었다. “도범이 어르신 칠순잔치 때, 저에게 40억을 주겠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저번에 박이성을 때려서 박이성한테 20억을 배상해 주겠다고도 했고요. 또 어르신께 몇 십억이 되는 선물도 주기로 했어요.” 나봉희가 말했다. “정말요? 잘 됐네요. 그놈 그 많은 돈을 내놓지 못할 게 분명합니다. 그때 시율이가 도범을 쫓아내면 되겠네요!” “맞아요, 어르신 칠순잔치도 이제 보름 넘게 남았잖아요, 그때 저희 한 씨 집안에서도 무조건 와서 그놈이 망신당하는 걸 봐야겠어요!” 두 도련님이 신이 나서 말했다, 드디어 희망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날 도범이 운이 좋아서 니엘에게 맞아죽지 않고 오히려 좋은 것만 가득 얻어 가 성경일과 한지운은 화가 잔뜩 났었다. 그런데 이렇게 희망을 보게 될 줄이야. “하지만 저는 도범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월급을 40억씩 받고 있잖아요, 그리고 용신애 아가씨와도 사이가 좋아서 두 달 치 월급을 미리 받으면 된다고 했어요. 말하는 꼴을 봐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그때 나봉희가 다시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두 도련님은 다시 고민에 빠졌다. 그들은 마치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것 같았다. “몇 십억의 선물을 구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에요, 그걸 준비했대요?” 한지운이 생각해 보더니 물었다. “그럴 돈이 어디 있겠어요? 그때 가봐야 알죠.” 나봉희가 웃으며 대답했다. 그때 성경일이 이를 악물더니 무언가를 꺼내 나봉희에게 건네줬다. “어머님도 시율이가 좋은 집안에 시집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이렇게 평생 고생만 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죠? 이 물건을 물이나 음료수에 타서 도범에게 먹이세요, 도범이 죽으면 모든 게 해결될 겁니다.” “독약인가요?” 성경일의 말을 들은 나봉희가 놀라서 물었다. “안돼요, 제가 도범을 좋아하지 않고 그놈이 우리 가족을 이렇게 만들긴 했지만 이런 일을 할 수는 없어요, 저는 이런 짓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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