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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9화

“너희들 중 누구든지 300개의 영기 룬을 성공적으로 응집할 수 있다면, 내가 그 사람을 중주 연단사 연맹 분점으로 보낼 거야.” 이 말이 떨어지자 현장에 있던 모든 제자들이 그 자리에서 멍 해졌다. 많은 사람은 이장민을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한 키 작은 제자가 깊은숨을 들이쉬며 평생의 용기를 다 해 말했다. “장민 책임자님, 우리는 연단사가 어떤 모습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300개의 영기 룬을 응집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11명의 제자 중에서 대제자만이 주염단경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제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장민이 말했다. “정말 멍청한 녀석이구나. 네가 아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나?” 이 말이 떨어지자, 작은 제자는 완전히 멍해졌다. 제자는 어리둥절한 눈으로 이장민과 다른 제자들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도범은 한숨을 내쉬며 이장민의 말이 무슨 뜻인지 즉시 이해했다. 도범은 자신이 처음 단기 방에 들어갔을 때 문밖에서 조기명을 본 것이 떠올랐다. 한편, 조기명은 자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 모습만으로도 모든 사람에게 답을 알려주었다. 작은 제자는 한참 동안 멍하니 있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혹시 기명 선배와 정현 선배도 단경을 깨달은 것입니까?” 이장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장민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 두 녀석이 이 일을 가지고 음모를 꾸민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이장민은 매번 눈 감고 넘어갔다. 그러나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이 문제를 공론화해야 했다. 만약 공론화할 필요가 없었다면 이번에도 그저 못 본 척했을 것이다. 이때, 작은 제자가 주저하며 말했다. “그러나 주염단경은 공헌 포인트를 모아야 교환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자 백정현이 깊은숨을 내쉬며, 연민의 눈빛으로 작은 제자를 바라보았다. “정말 너무 안타까운 아이이네. 사람들에게 속아서 이리저리 휘둘리다니. 혹시 어떤 사람이 너에게 임무를 받을 때, 공헌 포인트가 낮은 임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지는 않았어? 공헌 포인트가 낮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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