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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화

“하지만 상대가 너무 강해요. 이미 연속 10번이나 이겼다고요…” 예쁘게 생긴 웨이트리스가 깜짝 놀라서 다급하게 그를 말렸다. 그녀는 자신이 괜한 소리를 해서 도범의 목숨을 해친 건 아닌지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몰랐으면 몰랐지 이미 알게 된 이상 그 C 국에서 온 놈 기필코 내 손에 죽게 될 겁니다!” 도범이 싸늘한 한 마디를 남긴 채 성큼성큼 룸으로 들어갔다. “이걸로 마침 오늘 술 가격도 굳었군요!” “하지만… 하지만 상대가 정말로… 정말로 엄청 강하다고요!” 웨이트리스는 멀어져 가는 도범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미간을 찌푸리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알려주지 말 걸 그랬어. 저들 부부는 금슬이 엄청 좋아 보이던데 만약 저 자가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죽기라도 한다면 어떡해!”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어느새 11시가 다 되었다. 이미 모두들 술을 마실 만큼 마신 상태였다. 물론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와인 두 병의 맛은 훌륭했다. 도범과 박시율도 한 사람이 한 잔씩 맛을 보았었다. “여보 이 와인 두 병 맛이 엄청 독특해. 한 모금 넘기면 입안 가득 부드러운 느낌이 남아있어!” 박시율이 미소를 짓더니 다시 도범을 향해 말했다. “이 와인 두 병은 뭔가 남다른 느낌이야. 그리고 더 이상한 건 임여을 쟤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계속하여 나한테 술을 따라주고 있어!” 그렇게 말하던 그녀가 갑자기 숨을 들이켜더니 어딘가 불안한 듯 중얼거렸다. “맙소사, 설마 저 두 와인 어딘가 문제 있는 거 아니야? 혹시 술에 뭐라도 탔나? 약 같은 거? 아니면…” 도범이 식은땀을 흘리더니 난감한 표정으로 웃기 시작했다. “여보 당신 상상력이 그렇게 풍부한 줄은 또 몰랐네. 그런데 걱정하지 마. 나쁜 건 들어 있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그 두 병이 문제가 있는 건 맞아. 너도 곧 알게 될 거야!” “시간이 꽤 늦었네. 다들 즐거운 시간 보냈어?” 도범이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할 준비를 했다. 이혜민이 곧바로 씩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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