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8화
다른 사람들은 도범의 말에 깊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도범은 천천히 일어나며 계속 말했다.
“이들은 일곱 명이었고, 실력이 가장 강하지는 않지만, 일곱 명이 합쳐진다면 결코 약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말을 맞이했죠. 상대방은 이 일곱 명을 철저히 죽였어요.
조세봉 선배님과 조평천 선배님의 가슴에 있는 관통 상처를 보세요. 이건 일격에 치명타를 입힌 거예요. 공격한 자들은 두 사람이 반항할 틈도 주지 않았어요.
이 정도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 고수일 거예요. 고수라면 이름이 알려졌을 것이고, 당신들이 이전에 추측한 것처럼, 마물이 변환한 천재지보를 두고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나 유명한 고수라면, 공격한 사람이 알아차렸을 것이고, 실력 차이를 알았다면 섣불리 행동하지 않았을 거예요.”
도범의 설명을 듣고 나머지 세 사람도 이해했다. 한 번의 일격으로 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간단한 종문 제자가 아니다. 친전 제자급의 실력자일 것이다. 또한, 그런 실력을 가진 자는 결코 무명 인물이 아닐 것이다.
이 일곱 사람 중 누군가는 공격한 자를 알고 있었을 것이고, 실력 차이를 알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이전의 백수영처럼 말이다. 만약 도범이 마지막에 구하지 않았다면, 여양희는 백수영 때문에 물러났을 것이다. 시체 꽃을 양보했더라도 자신의 생명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이 일곱 명도 바보가 아니었다. 상대방의 실력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계속 맞서 싸울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죽임을 당했다.
도범의 얼굴은 어두워졌고, 그의 눈빛에는 은은한 살기가 감돌았다.
“이건 계획된 일이에요! 공격한 자들은 물건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움직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깔끔하게 죽였던 거죠.”
이 말을 마친 도범의 음성은 특히 무거웠다.
“이건 너무하네요!”
황영광은 분노하며 일어나 두 손을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
“분명 만시종의 놈들일 거예요! 미친 거 아니예요? 왜 사람을 죽이는 거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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