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785화

도범은 수련하는 대신 재료와 단로를 꺼내 3품 중급 단약을 정제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성공률이 제일 중요했으니 도범은 다른 3품 중급 단약을 연구할 겨를도 없이 전에 성공적으로 정제해냈던 단약에만 전념했다. 게다가 나시영까지 합류한 것 때문에 지금 모두 일곱 개의 단약이 필요한 상황이라 도범에게 있어 어느정도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었다. 그렇게 온 저녁 도범은 총 여덟 번 시도했고, 세 번을 성공하여 3품 중급 단약 세 알을 정제해냈다. 꽤 괜찮은 성과였다. “후.” 날이 밝아질 때쯤 도범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한숨을 한번 내쉬었다. “저번보다 많이 숙련된 것 같네요. 오늘 밤에 제가 또 네 알을 더 정제해낼 테니까, 나중에 다 같이 돌파하는 데에 도전해봅시다. 이번에 돌파하는 데에 성공하기만 하면 분명 전반적인 전투력도 많이 올라갈 겁니다.” “헤헤, 그럼 더 걱정없이 살육을 할 수 있겠네.” 초용휘가 웃으며 말했다. “어제 우리가 죽인 혈사종 제자들 중 수련 경지가 제일 높은 게 천급 4품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것 같던데, 천급 5품이나 6품에 돌파한 강자들은 한 명도 보지 못했고. 이번에 혈사종에서 수련 경지가 높은 제자들을 얼마 파견하지 않은 건가?” 도범이 듣더니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건 그들이 저희의 실력을 너무 얕잡아 보아서 그런 거겠죠. 오늘엔 어쩌면 천급 5품이나 6품, 심지어 7품에 돌파한 강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또 너무 많은 강자를 파견하지는 않을 거예요, 그들이 상대하고 싶은 목표는 아홉 마을이니, 저희 몸에 너무 많은 인력을 낭비할 리가 없죠.” 그런데 이때 도무광이 눈살을 찌푸리며 도범에게 물었다. “하지만 자네가 어제 그랬잖아, 그들이 천급 3품에 달한 제자들의 시체를 보게 되면 분명 아홉 마을에서 몰래 사람을 파견하여 우리를 돕고 있다고 의심할 수 있을 거라고. 그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천급 7품이나 8품에 달하는 강자를 많이 파견하지 않을까?” 이에 도범이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웃으며 대답했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