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1화
초용휘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안에 아직 너무 많은 초씨네 가족들이 흩어져 있어. 설령 많이 죽었다고 해도 만여명은 있을 거야.’
“가주님! 다행이다! 정말 잘못 본 거 아니었네요, 하하!”
그런데 바로 이때, 의외로 초경문과 초씨 가문의 여러 장로들이 3천여명에 달하는 초씨네 가족들과 2천여명에 달하는 도씨네 가족들을 거느리고 날아왔다.
“대박! 가주님이야! 도범 도련님도 있고! 잘 됐다, 드디어 대부대를 만났네!”
적지 않은 도씨 가문의 가족들은 도범 등을 보자마자 분분히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들은 이 안으로 들어온 후 많은 영초와 보물들을 찾아내게 되었다. 수련 경지가 높은 자들은 더욱 천급 1품으로 돌파했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험이 없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다들 오늘 길 내내 조심스럽게 이동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가족들의 시체를 발견했던 것이다.
특히 도씨 가문 분가의 가족들은 줄곧 도범과 도남천만 찾고 있었다. 도범과 도남천이 없으니 줏대가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많이 불안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지금 드디어 도범 그들을 만나게 되었으니 당연히 흥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일곱 번째 장로님, 여덟 번째 장로님! 하하, 다들 살아 계셨네요. 참 다행이에요!”
익숙한 가족들의 얼굴에 남천은 격동 되어 저도 모르게 웃음을 드러냈다.
‘지금 이곳에 만여명은 넘게 모였으니, 힘도 많이 강대해진 셈이네.’
“이렇게 가주님을 만날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네요, 요 며칠 동안 우리 엄청 조심스럽게 이동했거든요. 참, 나와 일곱 번째 장로가 며칠 전에 가까스로 천급 1품으로 돌파했어요. 그래서 한창 기뻐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혈사종 쪽의 제자들을 만나게 된 거 있죠? 다행이도 전부 진신경이나 천급 1품 정도 밖에 안 되는 제자들이라 다들 연합하여 참살해 버렸어요. 비록 우리 쪽에도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게 되었지만.”
여덟 번째 장로가 감개무량한 표정으로 남천을 향해 말했다. 그러다 바닥에 널린 시체들을 보더니 저도 모르게 냉기를 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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