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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4화

“임순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도망 치다니? 말을 너무 기분 나쁘게 하는 거 아니야?” 나추영이 듣더니 매우 불쾌해서 말했다. “잊지 마, 우린 그들의 신세를 지지도 않았어. 그리고, 너 죽는 게 두렵지 않으면 거기에 남아서 그들과 함께 싸우면 되잖아, 왜 우릴 따라 나온 건데?” “나추영, 너야말로 무슨 허튼소리를 하는 거야? 내 여동생의 말이 맞잖아, 우리 그냥 이렇게 떠나는 거 정말 의리가 없어.” 임호우는 아까부터 마음이 많이 불편해 있었다. 오랜만에 예쁘게 생긴 미인을 만나 엄청 기뻐하고 있었는데 결국 그 미인을 보호할 능력이 없어 도망쳤고, 그것 때문에 죄책감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마침 추영이 또 그런 말을 하고 있었으니 더욱 화난 것도 당연했다. “어쭈, 그럼 다 내 탓이라는 거야?” 추영도 덩달아 기분이 언짢아져 씩씩거리며 말했다. “너 그렇게 의리가 넘치면 네 동생이랑 같이 그곳에 남지 그랬어? 너 설마 아직도 모르겠어? 설령 너와 네 동생이 남는다고 해도! 더 나아가 우리 모두 남는다고 해도 목숨을 받치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그 백월이라는 사람은 혈사종에 이름 있는 천재야, 20살에 이미 천급 1품으로 돌파하고 마흔 살인 지금 진작 천급 7품에 돌파한 그런 천재라고! 비록 외모로 봐서는 20대와 별반 다를 것 없지만 40년 사이에 그런 경지에까지 이르게 된 거면 진짜 엄청 대단한 거지.” “그만들 좀 해! 일단 제일 빠른 속도로 돌아가 회장님 그들에게 이 일을 알리고 그분들 보고 상의하시라고 해야 해. 우리 이미 위험 속에 빠진 수영 씨를 등지고 도망쳤는데, 수영 씨의 아버지와 두 동생들에게까지 미안한 일을 해서는 안 돼. 그리고 그 세 사람 아직 살아있을 수 있으니까, 어서 돌아가 상의해보고 마을 주민들을 데리고 가서 그들을 구해야 해!” 왕석이 비행 속도를 높이며 말했다. 그러면서 속으로 은근 기도하고 있었다. 잠시 후 싸우게 된다면 수영이 사람 많은 틈을 타 도망칠 수 있기를. 그래야만 그도 다시 수영을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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