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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6화

“저들을 막아주세요!” 소홍의 말에 깜짝 놀란 도범은 즉시 주위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슝슝슝- 도범의 명이 떨어지기 바쁘게 다들 전방으로 날아가 열 몇 명이 되는 혈사종의 제자들을 중간에 둘러쌌다. 소홍이 보더니 살짝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보아하니 들어온 지 며칠도 안 되는 거 같은데? 안 그러면 진작 이곳을 떠났겠지. 허, 천급 1품으로 돌파한 자가 몇 명도 안 되는 주제에 감히 우리의 앞길을 막아? 죽고 싶고 안달이 났네.” 도범이 듣더니 오히려 냉소를 드러냈다. “혈사종의 일개 제자 주제에, 붙어보지도 않고 어떻게 우리가 당신들의 상대가 아닐지 알아? 게다가 우리에게 있어 당신들이 살아 돌아가 이 일을 보고한 후 강자를 데리고 오는 게 더욱 골치 아픈 일이거든.” 뚱보가 순간 주먹을 움켜쥐고 영기를 응집해냈다. 의외로 천급 3품의 강자였다. 그러다 그는 차갑게 웃으며 도범을 향해 말했다. “임마, 봤어? 난 천급 3품의 강자야. 너희들이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심지어 소홍 선배는 천급 6품의 강자야. 쯧쯧, 너희들을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라고.” 이에 소홍도 덩달아 차가운 웃음을 드러냈다. “그래도 똑똑함은 인정. 우리가 도망치기라도 하면 종문의 장로나 호법들을 데리고 올 텐데, 그런 상황에서는 우리를 죽여야만 당신들이 한동안 안전하게 이 안에서 지낼 수 있겠지. 하지만 애석하게도 당신들 우리 혈사종의 제자를 너무 얕잡아 봤어. 우린 종문 본가의 제자야.” 이때 다른 한 제자도 바로 체내의 기세를 방출했다. 역시 천급 2품의 강자였다. 그는 주먹을 움켜쥐고 입을 열었다. “종문 본가의 제자가 되려면 적어도 천급으로 돌파해야 해. 본가로 들어가지 못한 제자는 진신경이나 위신경 밖에 안 되는 일반 제자인 거고. 하하!” 자신의 신분을 밝힌 후 다들 표정이 순간 오만해졌다. 비록 진정한 천재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그들은 그래도 혈사종에서 보기 드문 천재 부류에 속했다. 특히 소홍 같은 제자는 종문에서 엄청 많은 인기를 몰고 다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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