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화
“대박 저 대머리 녀석이 태권도 검은 띠였어? 그것도 6단이라고?”
“그러게 말이야. 대단한걸!”
지나가던 부자 두 명이 그 장면을 목격하고 감탄했다.
“퍽!”
하지만 곧바로 그들은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장진이 대머리의 팔을 잡고 있던 손에 힘을 풀고 주먹을 꽉 쥐더니 상대방의 허벅지 쪽으로 힘껏 주먹을 날리는 것이었다.
순식간에 느껴지는 거대한 힘에 대머리가 이 미터는 족히 날아가더니 그대로 바닥에 처박혔다.
“악!”
쾅 하는 소리와 함게 바닥에 세게 부딪힌 대머리가 고통에 다시 한번 비명을 내질렀다.
“이제 보니 태권도 검은띠 6단 실력도 별거 없네.”
장진이 무심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에서 경멸이 느껴졌다.
“저 여자 엄청 강하잖아?”
누군가가 그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감탄을 금치 못했다.
“빌어먹을 다 같이 덤벼!”
대머리가 이를 악물고 바닥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는 그제야 자신의 손바닥이 다 까진 것을 발견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그것도 적지 않은 거물급 인사들까지 보고 있는 앞에서 톡톡히 망신을 당하게 된 꼴이었다.
“와!”
순식간에 쇠 파이프를 든 양아치들이 다 같이 달려들었다.
물론 그중에는 검은띠 고수들도 여럿 있었다.
“도움 필요해? 필요 없을 것 같긴 한데 그냥 신사 된 입장으로서 물어는 봐야 할 것 같아서 말이야!”
도범이 곁에서 무덤덤한 표정으로 물었다.
“이런 양아치 몇 명 정도는 저 혼자로도 충분합니다!”
장진은 달려드는 남자들을 보고 전혀 겁먹지 않고 도리어 그녀 쪽에서 먼저 선제공격을 날렸다.
“퍽 퍽 퍽!”
곧바로 모든 사람들이 경악할 만한 장면이 펼쳐졌다. 고수라고 하던 자들도, 평범한 양아치 놈들도 채 2분이 지나지 않았는데 이미 바닥에 널브러져 하나같이 앓음 소리만 내고 있었다.
“거기 대머리 네가 말해봐. 도대체 무슨 목적이지? 우리한테 있는 야명주를 빼앗으러 온 건가? 누가 보냈어?”
장진이 마지막으로 대머리 남자한테 다가가 살벌한 기세를 풍기며 싸늘하게 물었다.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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