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6화
“죽여!”
도범이 상대 쪽 사람들을 향해 공격하라는 명을 내리고는 또 옆에 있는 대장로에게 말했다.
“대장로님, 저 대신 시율이를 지켜주세요. 그래야만 제가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저들을 공격할 수 있어요. 저들에게 진신경 정점의 강자가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다는 걸 제대로 보여줘야죠.”
그러고는 바로 날아올라 대오의 제일 앞자리에 섰다.
이에 홍칠천이 잠시 생각한 후 입을 열었다.
“우리 쪽 진신경 정점의 강자들 한 사람 한 명씩 책임지고, 남은 여섯 명은 동시에 저 녀석을 포위공격 해야 해!”
“우리 둘도 저 녀석을 포위 공격할 게요!”
루진천과 견미월이 곧장 날아와 홍칠천 옆에 서며 말했다.
그러자 난씨 가문의 난태산과 대장로도 분분히 날아왔다.
“나까지 끼워줘요! 저 녀석은 반드시 내가 직접 죽여버릴 겁니다!”
“나도 갈게요!”
마지막으로 홍씨 가문의 대장로도 날아왔고, 도범을 포위 공격하겠다고 자진한 진신경 정점의 강자들은 곧 그렇게 한 곳에 모이게 되었다.
“그래요, 마침 다 저의 원수들이 모였네요. 이렇게 된 이상, 오늘 누구도 도망치지 못할 겁니다.”
도범은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여섯 명을 보더니 두려워하기는커녕 오히려 냉소를 드러내며 말했다.
한씨 가문의 대장로가 보더니 걱정이 앞서 물었다.
“상대 쪽에 여섯 명이나 되는데 도범 도련님이 혼자서 저들을 상대할 수 있겠어요? 내가 가서 도와줄까요?”
아무래도 혼자서 여섯 명의 강자를 상대한다는 건 너무 위험한 일이라고 판단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도무광은 오히려 웃으며 대답했다.
“가지 마요. 우리 도련님의 강대함을 당신들 아직 보지 못했죠? 걱정 마요, 우린 우리가 상대해야 할 적들만 물리치면 돼요. 상대 쪽의 인원수가 버거울 정도로 많긴 하지만, 도범 도련님이 있잖아요. 도범 도련님이 바로 우리가 오늘 이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게 될 관건이에요, 우리가 승리를 거두는 데 있어서의 중요한 돌파구라고요.”
순간 한씨 가문의 사람이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도씨 가문이 오늘 이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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