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0화
홍씨 가문이 루씨 가문, 정씨 가문, 그리고 난씨 가문을 거느리고 함께 도씨 가문으로 찾아왔다.
“너무 많이 왔는데? 어떡해, 도범아? 저들이 분명 시비 걸러 온 걸 거야.”
초경문 등이 전방의 상황을 확인한 순간 안색이 바로 어두워졌다. 비록 가문 전체가 출동한 건 아니지만 전부 다 강자들이었고, 규모가 네 가문을 합치면 10여만 명은 되는 것 같았다.
이에 도범이 전혀 개의치 않아 하며 웃음을 드러냈다.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많이 오긴 했지만 진신경 정점의 강자는 상대적으로 적네요. 반대로 최근 들어 저희 도씨 가문에 진신경으로 돌파한 가족들이 엄청 많이 나왔어요. 게다가 저의 제자 아홉 명도 전부 진신경 중기에 돌파했고 전투력도 놀랍거든요.”
“참 뻔뻔스럽네! 가문끼리 이유 없이 싸워서는 안 되는 건데, 저들이 설마 그 암묵적인 규칙을 먼저 깨겠다는 거야?”
초경문이 주먹을 쥐고 말했다.
“젠장! 지금 당장 초씨 가문과 영씨 가문의 사람들을 불러올 수도 없고.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
“하하, 진정하세요. 천랑설산에서 막심한 손실을 입게 되었으면서 이렇게 네 가문이 힘을 합친다고 감히 우리 도씨 가문을 공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다니, 정말 단순하네요. 게다가 우리 쪽엔 한씨 가문의 강자들도 몇 명 있는데, 우리 쪽의 강자들도 적은 건 아니라고요.”
도범이 여전히 덤덤하게 웃으며 말했다.
슝슝슝-
이때 이쪽의 상황을 발견한 기타 도씨 가문의 가족들도 서로 통지하며 급히 날아와 집합했다.
“망했다! 밖에 한 무리가 왔는데 어떡하지?”
한 정원에 있던 한씨 가문의 장로도 상황을 보고 급히 기타 가족에게 물었다.
“많이도 왔네요. 홍씨 가문이 무조건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네요.”
한풍천도 안색이 어두워져서는 말했다.
“저희 일단 여기에 숨어있죠, 이대로 나갔다간 자폭하는 것과 다름이 없을 테니. 먼저 저들이 찾아온 목적을 들어보고, 만약 저희 때문에 온 거고 또 도씨 가문을 공격한다면 저희는 반드시 나가 도씨 가문을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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