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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3화

“그래, 알았어. 우리 수아 제일 착해. 앞으로 엄마한테 무슨 걱정거리가 있으면 다 아빠한테 말해야 돼, 알았지?” 도범이 웃으며 대답하고는 다시 수아를 향해 물었다. “참, 이따 저녁에 아빠랑 엄마와 함께 산 아래 마을로 놀러 갈까?” “좋아, 너무 좋아! 또 같이 놀러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아!” 수아가 듣더니 바로 흥분되어 높은 소리로 대답했다. 흑풍도에서 가지고 온 공에 대해 도범은 전혀 급해하지 않았다. 어차피 공은 지금 그의 손에 있으니 언제든지 연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저녁에 수아와 박시율을 데리고 산 아래 마을로 내려가 실컷 놀고 돌아와서는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다 이튿날 아침이 되어 정식으로 그 공을 연구하려는데 마침 나봉희가 박영호, 박준식 그리고 서정을 데리고 찾아왔다. 나봉희의 히죽거리며 웃는 얼굴에 도범은 나봉희가 일초도 지체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서정까지 끌고 온 거라는 걸 단번에 눈치채게 되었다. “도범아, 그 초씨 가문의 셋째 아가씨 말이야, 그들 가문의 보물인 정화 영수를 가져다주겠다고 했었잖아? 어때, 가지고 왔어?” 아니나 다를까, 나봉희가 바로 웃으며 도범에게 물었다. 옆에 있던 박준식도 덩달아 웃으며 한마디 덧붙였다. “그래, 도범아. 우리 사실 어제 널 찾아오려 했어. 그런데 네가 밖에서 고생하다 돌아왔다고 너희 엄마가 하룻밤만 쉬게 관두라고 해서 이제야 온 거야. 우리만큼 널 생각해 주는 사람 없잖아?” “걱정 마세요, 가지고 왔어요. 한 사람 한 방울이면 충분해요.” 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하고는 도자기 병 하나를 꺼냈다. 그러고는 또 네 개의 작은 병을 꺼내 매 작은 병에 정화 영수를 한 방울씩 나눠주고 서야 네 사람에게 건네주었다. 하지만 그걸 건네받은 박영호가 바로 눈살을 찌푸리고 언짢다는 듯 물었다. “한 방울밖에 안 준다고? 너무 적은 거 아니야?” 나봉희도 불쾌해져 비꼬는 어투로 도범을 향해 말했다. “도범아, 그 병 안에 분명 더 있지? 너도 참, 내가 그렇게 예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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