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2화
“도범 도련님, 괜찮아? 상처가 심각해?”
도무광이 걱정되어 도범을 향해 물었다.
“괜찮습니다. 사실 용으로 변하려면 적어도 진신경에는 도달해야 하거든요. 좋은 점은 전투력을 증폭시켜 주는 거고. 나쁜 점이라면 용의 형태가 체내의 영기에 대한 소모가 엄청 크다는 거죠.”
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두 사람을 향해 설명했다.
“저 지금 영기를 보충하고 있으니까, 우리 여기서 한두 시간만 쉬다 가요.”
“그래, 괜찮으면 됐어.”
도범이 괜찮다는 말에 도남천과 도무광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그렇게 한참이 지난 후, 세 사람의 상처가 어느정도 치료되었고, 도범의 영기도 많이 회복되었다.
하지만 세 사람은 바로 가문으로 돌아가지 않고 다시 전에 싸웠던 곳으로 돌아가 그 여섯 사람의 수납 반지와 무기를 수집했다. 아무래도 그 여섯 명은 전부 진신경 정점의 강자이고, 더욱 운소종의 장로였으니 수납 반지 속에 틀림없이 보물이 적지 않을 거라고 추측했던 것이다. 게다가 그들의 보검도 아주 괜찮은 영기였고.
“아버지, 잘됐네요. 검이 네 자루나 있어요, 심지어 모두 다 상품 영기이고요. 하하, 이렇게 되면 우리 가문의 가족들도 상품 영기를 쓸 수 있게 되었네요.”
도범이 보검을 도남천에게 건네주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이 녀석들의 반지 속에 영석과 영초가 엄청 많아요, 심지어 단약도 있고. 우리 부자 되겠는데요?”
도범의 기뻐하는 모습에 금방 저승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 도남천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도범의 어깨를 다독였다.
“아들, 이 보검들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나에게 있어 제일 중요한 건 너야. 아까 네가 용으로 변했을 때, 난 너도 홍씨 도련님이 단약을 먹었던 것처럼 마지막에 반식을 당할까 봐 엄청 걱정하고 있었어. 그런데 이렇게 아무 일도 없이 내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보니 드디어 시름이 놓이는 것 같구나.”
도범이 비행 검을 조종하여 천천히 도씨 가문의 방향으로 날아가며 대답했다.
“아버지, 사실 홍비운이 복용했던 단약이 저한테도 여러 알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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