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1화
루희가 듣더니 즉시 입을 열었다.
“그럼 번거로우신대로 대호법에게 전해주세요, 우리 종주를 만나야 한다고. 우리 천급의 수련 경지에 관한 일부 단서를 찾아냈거든요.”
“천급의 수련 경지라고?”
제자들이 듣자마자 모두 깜짝 놀랐다. 천급의 수련 경지에 관한 전설은 그들도 당연히 들어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줄곧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다는 거다.
‘그런데 루씨 가문의 사람들이 그걸 찾아냈다고?’
“진이야, 네가 직접 이들을 데리고 대장로 만나러 가봐. 대장로께서 듣고 나면 알아서 이들을 데리고 종주 만나러 갈 거야.”
청년이 미간을 찌푸리고 진지한 표정으로 옆에 파란색 긴 셔츠를 입은 남자를 향해 말했다.
그리고 그 진이라는 청년이 바로 고개를 끄덕이고 두 사람에게 손짓을 했다.
“당신 둘, 날 따라와!”
여덟 번째 장로와 루희가 듣더니 기뻐하며 바로 따라갔다.
그러다 세 사람이 멀리 날아간 후, 그 중 한 여제자가 청년에게 물었다.
“동이 오빠, 천급의 수련 경지에 대해서는 우리 4대 고종도 암암리에서 오랫동안 수색해보았지만 아무 단서도 찾아내지 못했잖아. 그런데 저 두 사람의 말을 믿어도 되겠어?”
청년이 듣더니 냉소하며 대답했다.
“진짜 단서를 가지고 있으니까 찾아왔을 거야,안 그러면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건데. 여기는 신왕종이지, 그들이 사람을 속일 수 있는 곳이 아니야. 게다가 우리가 길을 안내해줬다고 1품 고급 영초도 가졌는데, 우리로서는 손해일 것도 없잖아.”
“헤헤, 맞는 말이네.”
같은 시각, 신왕종의 대장로는 한 정원에서 한가롭게 차를 마시며 햇볕을 쬐고 있었다. 백발에 긴 수염을 기르고 있는 그는 사람에게 선풍도골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러다 천천히 손에 든 찻잔을 한쪽의 돌상 위에 내려 놓더니 갑자기 미간을 찌푸리며 불쾌한 기색이 역력한 눈빛으로 고개를 돌려 입구에 들어오는 세 사람을 힐끗 쳐다보았다.
“진이야, 데리고 온 둘은 누구지? 나 여기는 대장로부야, 아무나 함부로 나한테 데리고 와서는 안 된다고,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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