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7화
“아빠, 고마워요. 저도 같이 복수하러 가고 싶지만 저의 수련 경지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결국 아빠와 기타 장로들에게 부탁하게 되네요.”
루희가 루진천의 말에 감격스러워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루진천이 자상하게 웃으며 말했다.
“바보. 내 딸이 괴롭힘을 당하고 왔는데, 아빠가 어떻게 가만히 보고만 있겠어?”
“참, 아빠. 자용이는 왜 아직도 소식이 없어요? 그와 함께 갔다가 사라진 기타 도련님의 가족들은 뭐라도 얻어냈는지 모르겠네요.”
루희가 갑자기 무엇이 생각났는지 루진천을 향해 물었고, 루진천이 다시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내가 또 가서 물어봤거든, 그런데 그들도 아무런 단서를 찾아내지 못했대. 게다가 그들 전부 수색을 포기할 예정이래.”
“수색을 포기한다고요? 너무 양심이 없는 거 아닌가요? 가족이 사라졌는데, 어떻게 찾지 않을 수가 있어요?”
루희는 듣자마자 더욱 화가 치밀어 올랐다.
‘분명 다 같이 찾게 되면 뭐라도 찾아낼 가능성이 더 크겠는데, 이대로 포기한다고? 그러면 자용이를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도 그만큼 줄어드는 거잖아?’
“어휴, 그들도 충분히 오래 찾았어. 자용이와 같이 사라진 게 거의 다 호법의 아들이거나, 장로의 아들이야. 심지어 어떤 애는 장로의 조카에 불과하고. 그들의 지위가 그렇게 존귀하지 않는데도 가문에서 사람을 파견하여 몇 달 동안은 찾았으니 그거로 충분한 거지. 게다가 거기에서 더욱 깊게 들어가게 되면 험지야, 누가 함부로 그런 험지로 들어가려 하겠어?”
루진천이 한숨을 내쉬며 다시 루희를 타일렀다.
“루희야, 아빠는 자용이가 이미 죽었을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생각해. 시체는 요수들한테 잡아 먹혔으니 찾기 어려운 거고. 그러니 아빠는 네가 현실을 받아드렸으면 해. 우리 20여일만 더 찾고, 그래도 여전히 소식이 없으면 우리도 그만 포기하자. 다른 가문에서도 이미 다 포기한 상황에 우리만 나서서 찾는다고 해서 아무것도 찾아낼 수 없어.”
“네, 아빠, 알았어요.”
루희가 생기를 잃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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