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8화
“도씨 가문 이번에 경사 났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전부 1등을 하게 되었으니.”
“그래, 정말 사람은 외모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니까. 도씨 가문의 도련님은 그야말로 하느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놈이야. 진신경 중기의 수련 경지밖에 안 되는데 1등을 하고 저렇게 많은 패쪽을 얻었으니.”
“아마도 운이 좋았을 거야. 아무래도 이번 대회에서의 중점이 패쪽을 찾는 거지, 누구와 싸우는 게 아니잖아. 만약 다른 진신경 후기의 괴짜들을 만나게 되었더라면 저 녀석은 틀림없이 진작 죽었을 거야.”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같이 도범에 대해 의논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난태산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홍칠천의 곁으로 다가가 물었다.
“홍 가주, 정말 댁네 큰 도련님이 아직 안 죽었다고 생각하는 건가? 만약 그 아이가 정말로 살아 있다면 진법이 진작 그 아이를 밖으로 내보냈을 거 아닌가?”
홍칠천이 듣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럴 가능성이 있어. 아무래도 이 진법은 처음 사용하는 거니까, 다 감지 못했을 수도 있는 거잖아. 게다가 만약 내 아들이 죽은 척을 한 거라면? 아무튼 내가 지금 확신할 수 있는 건 나와 비운을 연결해 주고 있는 비술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거야. 그리고 그 비술은 내가 주동적으로 연결을 끊지 않고, 또 비운이 죽지 않은 이상 계속 존재할 거야.”
그러다 홍칠천이 또 전방의 숲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지금은 어찌 되었건 그 비술의 기운이 아직도 느껴지고 있으니, 난 비운이 틀림없이 살아있을 거라고 믿어.”
“그럴 수도 있지. 중상을 입은 사람은 제대로 감지되지 않을 수도 있는 거고.”
난태산이 눈살을 찌푸린 채 잠시 생각한 후 갑자기 눈빛이 밝아져서는 즉시 난씨 가문의 대장로를 향해 소리쳤다.
“대장로, 대장로! 자네도 사람들을 데리고 들어가서 우리 난씨 가문의 천재들과 내 세 아들을 찾아봐! 이 진법은 이전에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으니 안에 있는 사람들을 정확하게 감지하지 못할 수도 있어.”
“네, 네! 제가 지금 사람들을 데리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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