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9화
"자식, 우리는 홍씨 가문의 사람이야. 설마 너희 도씨 가문, 우리 홍씨 가문과 적이 되고 싶은 거야?"
홍씨네 청년이 한번 뒤돌아보고는 여전히 거들먹거리며 말했다.
"우리 지금 영씨 가문을 겨냥하고 있는데, 너희들이 끼어들 거야?"
"방금 너희들이 그랬잖아, 규칙이 바로 마음대로 살육해도 되는 거라고. 설마 너희 홍씨 가문은 기타 가문들과 다른 거야?"
도범이 말하면서 손바닥을 뒤집어 보검을 꺼냈다.
슝슝슝-
그러자 도씨네 사람들과 초씨네 사람들이 순간 날아올라 상대방을 전부 에워쌌다.
"앗싸! 도씨 가문 역시 의리파야!"
"맞아. 그리고 초씨네 사람들도 우리를 도와주고 있어."
방금 전까지만 해도 절망에 빠져있던 영씨네 사람들은 순간 다시 빛을 보게 된 느낌이 들었다. 그들의 수가 상대방보다 훨씬 적었고, 게다가 홍씨네 사람들은 수련 경지도 높아 무조건 죽을 줄 알았는데, 도씨 가문과 초씨 가문의 사람들이 나타났으니.
"너희들 잘 생각해! 너희들이 지금 홍, 홍씨네 사람들과 맞서고 있는 거야."
홍씨네 청년이 도범 그들이 공격하려는 걸 보고 놀라서 목소리까지 떨렸다. 전에 그들이 홍씨네 사람이라고 신분을 밝히기만 하면 다들 그들을 존중해 줬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혀 쓸모가 없게 되다니.
"허, 방금 너희들이 말했잖아, 실력이 뒤떨어지면 죽어도 싸다고."
도범이 차갑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죽여."
"죽여!"
영씨네 사람들도 하나같이 투지가 활활 타올라 달려들었다.
쿵쾅쿵쾅-
중간에 둘러싸인 50여 명은 전혀 도범 그들의 적수가 아니었다. 인원수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련 경지도 도범과 초씨 세 자메에 비해 너무 보잘것없었으니 불과 1분도 안 되어 이곳의 전투는 끝났다.
"도범 도련님 감사합니다!"
"초씨 아가씨들, 감사합니다!"
영씨네 사람들은 하나같이 격동되어 앞으로 나아가 도범 그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보아하니 정씨네 사람들도 홍씨 가문에 붙은 것 같네요."
도범이 땅 위에 널브러진 시체를 보며 다시 쓴웃음을 지었다.
"우리가 미리 그들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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