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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0화

진신경 후기의 강자는 역시 남달랐다. 검기가 나타나자마자 홍영천은 이상함을 느끼고 바로 피했다. 그러자 검기가 그의 어깨를 스쳐 뒤쪽 큰 나무에 부딪혔고, 나무가 순간 쓰러졌다. 따라서 도범도 산비탈에서 날아내려 왔다. "너였어?" 도범을 알아본 홍영천은 화가 난 나머지 이마의 핏줄마저 튀어나왔다. "정말 공교롭네. 내가 마침 네 여인을 맛 좀 보려 했는데 네가 나타나다니. 하하, 정말 인연이긴 한가 보네?" "너, 너 왜 왔어?" 도범을 바라보는 초수영의 표정도 착잡해 보였다. ‘이 녀석 언제부터 보고 있었던 거지? 왜 하필이면 이때 나타난 거지?’ "허허, 어쩔 수 없지. 이 녀석이 네가 나의 여자친구라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보고만 있겠어?" 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농담을 했다. 지금 극소수의 사람들만 빼고 다들 도범과 초수영이 정말로 사귀고 있는 줄로 알고 있으니 도범으로서는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도범의 농담에 초수영의 얼굴이 순간 붉어졌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매섭게 도범을 노려보았다. "네가 왜 왔어? 목숨 바치러 온 거야? 나도 이 녀석의 적수가 아닌데, 네가 무슨 수로 싸워?" 그러다 잠깐 망설이더니 다시 도범을 향해 말했다. "어서 가! 한 사람이 죽는 게 두 사람이 죽는 것보다 나아." 사실 도범이 이곳에 나타난 것만으로도 초수영은 충분히 감동했다. 방금 두 사람이 싸우는 소리에 마침 부근에 있던 도범이 달려온 게 분명했다. 하지만 그녀도 홍영천의 적수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으면 빨리 몰래 도망쳤어야지 오히려 막무가내로 나서다니. 이건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도범이 듣더니 오히려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날 너무 못 믿는 거 아니야? 아직 싸우지도 않았는데 벌써 나의 기를 꺾으면 어떻게 해?" "하하, 그래. 난 한 달 안에 너를 만나지 못할까 봐 계속 걱정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이렇게 목숨 바치러 직접 내 앞에 나타나다니. 너 같은 바보는 정말 처음이야." 옆에 있던 홍영천이 큰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직접 나타나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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