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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4화

"네 마음대로 말해." 도범이 기지개를 한 번 켜고는 말했다. "이제 막 들어왔는데 벌써 물건 빼앗을 생각을 하는 거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 물건은 그렇게 쉽게 빼앗을 수 있는 게 아니야." "허, 난 제갈 가문 둘째 장로의 손자로, 진신경 중기에 달한 강자야. 그러니 살고 싶으면 네가 방금 딴 영초를 나에게 넘겨." 제갈 가문의 남자가 한 손에 장검 한 자루를 쥐고 도도한 어투로 말했다. "우리 제갈 가문과 너희 도씨 가문 간의 사이가 좋은 건 아니지만 나쁜 것도 아니야. 그러니 물건을 내놓기만 하면 너를 살려줄게. 아무래도 네가 힘들게 가주 후계자로 되었는데, 이렇게 죽으면 너무 아깝잖아." "고작 진신경 중기에 이렇게 자신만만한 거야?" 도범이 말하면서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이렇게 하지. 너의 그 보검과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전부 내놔, 그럼 나도 너를 살려줄게. 내가 지금 너에게 살길을 주는 건 너도 날 살려줄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야." 맞은편의 남자가 듣더니 잠깐 멍해졌다. 그러다 곧 정신을 차리고 쓴웃음을 지었다. "허, 재미있는 녀석이네. 감히 내가 위협했던 말로 다시 나를 위협하다니. 재미있네!" 그러면서 남자는 영기가 용솟음치고 있는 손으로 다시 검을 잡았다. 그러자 검에서 순간 ‘챙!’하는 무서운 검소리가 짧게 들려왔다. 남자가 다시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나의 이 보검은 하급 영기야, 엄청 날카로운 거라고. 이따가 조심하지 않아 나의 검에 죽게 되더라도 나를 탓하지 마. 네가 눈치 없이 대든 결과이니." 이에 도범이 오히려 담담하게 웃었다. "그럼 어디 한번 해보든가." 남자의 보검이 괜찮아 보였다. 그리고 도범은 그걸 빼앗아 도씨 가문의 가족에게 줄 생각이었다. 비록 하급 영기이지만 영기는 영기이니, 일반적인 무기보다는 훨씬 좋을 게 분명했다. 슝- 그 사이 상대방은 또 검을 한 번 휘둘렀다. 의외로 1품의 저급 무기였다. 무서운 검기는 마치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도범을 향해 돌진했다. 이에 도범은 영기가 용솟음치고 있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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