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8화
"뭐라고요? 이분이 바로 도씨 가문의 가주 후계자라고요? 가주님께서 말한 그 세속에서 돌아온 도범이요?"
그 젊은이가 듣자마자 놀라 하며 물었다. 도범이 정말로 올 줄은 생각지도 못한 듯했다.
"어서 도범 도련님에게 인사하지 않고 뭐 하는 겁니까?"
도량천이 안색이 어두워지더니 황급히 사람들에게 일깨워 주었다.
"도범 도련님을 뵙습니다!"
모두들 그제야 하나같이 똑바로 선 후 공손하게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도범이 누구기에 가주님이랑 같이 왔을까 하고 추측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본가의 그 도련님이었다니.
"이러지들 마세요. 이때까지 여러분이 우리 도씨 가문의 궐기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바쳤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수고했습니다!"
도범이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가 허리를 굽히며 말했다.
"제가 저희 본가를 대신해 여러분에게 사과드립니다. 본가에 상납해야 하는 수련 자원 비율이 높아진 것 때문에 분가의 여러분이 수련하려면 더 많은 재료를 찾아야 했고, 또 그것때문에 얼마나 피곤했을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수련 자원을 찾기 위해 요수의 손에 죽은 자들도 엄청 많겠죠. 이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서 더욱 면목이 없습니다."
한 노인이 몇 달 전에 죽은 손자가 생각나 눈시울이 순간 붉어졌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 말했다.
"도범 도련님, 사과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린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생사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직 선혈의 세례를 받고 성장해야만 진정한 강자가 될 수 있는 거니까요. 만약 이 과정에서 죽게 된다면 노력이 아직 부족했다는 걸 설명하겠죠. 그리고 그것 또한 하늘의 뜻일 거고요."
도범이 노인을 보며 말했다.
"여러분의 이해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시는 이렇게 마음대로 수련 자원을 상납 비율을 높이는 일은 없을 겁니다!"
도량천도 고개를 끄덕이며 여러 사람을 향해 말했다.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가주님께서 오늘부로 수련 자원을 상납하는 비율을 다시 50%로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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