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877장

"라엘아, 네 아빠는 라엘이가 이 놀이공원에 갔는지 모를 거야! 내가 절대 안 알려줄 거거든." 조지운은 말해줬다. "우리 주말에 거기 한번 가보자, 가서 재미없으면 바로 돌아오고, 어때?" 라엘이는 잠시 망설이다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따가 엄마랑 영상통화할 때 말하면 안 돼, 알았지? 엄마가 가지 말라고 할 거야." 조지운은 말했다. "그 놀이공원 엄청 재미있어! 지난번에 내가 조카를 데리고 갔었는데, 엄청 좋아했어!" 라엘이는 마음은 이미 포스터 안의 성으로 날아갔고 조지운이 뭐라고 하든 고개만 끄덕였다. 어느새 주말이 되었다. 드림시티 입구는 사람들로 붐볐다. 조지운이 조카를 데리고 온 날은 날씨도 별로였고 사람도 오늘처럼 많지 않았다. 때문에 오늘의 상황에 대해 조지운은 착각을 했다. "한이가 안 온 게 다행이야." 마이크는 붐비는 사람들을 보며 말했다. 한이가 와서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걸 보면 분명히 바로 뒤돌아 갔을 것이다. 한이는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했다. 조지운은 조금 미안했다. "줄을 오래 서야 될 거 같아. 내가 담당자한테 가서 말해 둘 테니까 직원 통로로 들어가자." 마이크: "직원 통로로 들어가면? 안에 사람이 더 많을 텐데, 가는 곳마다 다 줄을 엄청 서야 될 거야..." 조지운: "그럼 어떡해요? 그냥 가요?" 조지운이 한이와 라엘이를 놀이공원에 데리고 온 것은 두 아이에게 어떤 것들이 박시준이 설계한 것인지 알려주려고 한 것이었다. 조지운은 아이들이 아빠의 대단한 모습을 보고 조금이나마 박시준을 용서하기를 바랐다. 라엘이는 눈살을 찌푸리며 입을 삐죽 내밀었다. "싫어요, 집에 가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여기 사람이 너무 많아요, 그것도 싫어요..." 조지운은 라엘이의 뜻을 이해하고 낮은 목소리로 마이크에게 말했다. "아니면 마이크 씨가 대표님께 전화해 보는 건 어때요? 대표님이 오시면 놀이공원을 비울 수 있어요, 그러면 라엘이 혼자 마음껏 놀 수 있어요." "라엘이랑 박시준을 만나게 한 걸 아연이가 알면 나를 가만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