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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3장

그녀는 정신을 차렸지만 그녀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모두 생각났다. 그녀의 몸에 남아있던 마지막 이성의 끈은 그녀에게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며, 이 일로 생을 마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만약 자신이 정말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그녀의 부모님은 어떻게 살아나가겠는가?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쥐고 태어난 그녀는 어떠한 어려움 없이 살아왔다. 이 모든 게 그녀의 부모님 덕분이었다. 점점 약해져가는 부모님을 위해 그녀는 반드시 살아야 했다. 오직 부모님만이 그녀의 생존의 유일한 이유가 되었다. "소정아... 무슨 말이야? 이혼이라니? 난 널 떠날 수 없어! 절대 이혼할 수 없다고!" 하준기는 충격을 받은 듯 절규했다. "... 네가 지금 힘든 건 알아. 하지만 난 너와 모든 순간을 함께 할 거야..." "필요... 없어! 싫어! 남자라면 역겨워! 나가...! 당장! 엄마...! 엄마...!" 여소정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비명 소리를 듣고 경호원이 들어왔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가 들어와 하준기에게 잠시 나가 있으라며 말했다. 한 시간 뒤, 그녀를 재운 그녀의 어머니는 병실에서 나왔다. 하준기는 병실 밖에서 계속 지키고 있었고, 장모가 나오는 것을 보고 바로 달려갔다. "장모님, 소정이는 잠들었나요?" "그래... 준기야, 우리 이야기 좀 하자구나!" 장모님의 눈은 충혈되어 있었고, 하준기에게 말했다. "소정이는... 항상 완벽함을 추구했어. 하지만 지금 그런 일을 겪었으니... 받아들일 수 없을 거야. 네 곁에 있으면 계속해서 부정하고 싶을 거야... 그러니... 이혼하게." "아니요! 전 싫습니다!" "준기야... 내 딸은 앞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어... 네가 싫다고 해서 네 집안에서 그걸 받아들일 수 있을까? 소정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우리 딸이네... 더이상 우리 딸이 남들에게 싫은 소리를 듣게 만들고 싶지 않아! 그러니 그만 가게나! 소정이가 퇴원할 때, 연락하겠네." ... 그날 저녁. 마이크는 진아연을 보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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