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8장
진아연은 어리둥절했다.
"사실 모두 뱃속에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어제 갑자기 박시준 대표님이 라이브 장소에 나타나는 바람에... 아무 말도 하지는 않았지만 계속 대표님만 바라보시더라고요. 너무 뻔하지 않습니까!" 부대표는 웃었다.
진아연: "어젯밤에 세연 씨도 저를 봤는데요."
"다르죠. 김세연 씨가 아빠라면 박시준 대표님께서 그렇게 나타나지 않았겠죠? 박시준 대표님이 뭐 한가로운 사람도 아니고요." 부대표는 확실하다는 듯이 말했다.
진아연은 노트북을 열었다.
부대표는 계속 말해다. "박시준 대표님께서 김세연 씨를 매장시키려고 했어요. 그래서 대형 브랜드들이 하나같이 김세연 씨와 계약 해지를 했고요. 하지만 그에게 감히 맞설 회사는 우리입니다."
"어젯밤 생방송 보고 전화 엄청 받았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분명히 박시준 대표님께서 가만있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하하하! 오늘 아침 뉴스를 보고 알았죠!"
"진 대표님, 저희가 가장 큰 수익을 얻었습니다."
진아연은 자신의 메일함을 클릭하며 업무 보고서를 확인했다.
어젯밤의 매출이 지난달의 총매출을 넘어섰다.
부대표가 이렇게 기뻐하는 것도 이해가 됐다.
"이대로라면 회사의 핵심 기술을 능가하지 않는 한, 왕은지 대표는 저희를 결코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부대표는 자신있게 말했다. "김세연 씨는 우리 회사의 대표 모델이 되었고, 그의 팬덤만 해도 엄청 나니까요!"
진아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내일 모레 해외에 나가봐야할 거 같아요."
"알겠습니다. 진 대표님. 몸도 불편하실 텐데 회사에 나오실 필요 없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제가 바로 보고하겠습니다." 부대표는 말했다.
진아연: "고마워요."
"회사가 이렇게 잘 된 것에는 전적으로 대표님의 공이 크십니다." 부대표는 감탄하며 말했다. "떠나신 아버님께서 진명그룹이 이렇게 잘 되는 것을 보셨다면 매우 기뻐하셨을 겁니다."
진아연은 약간 슬픈 눈빛으로 아버지를 생각했다.
그날 저녁.
검은색 롤스로이스가 박시준의 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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