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5장
"뭐라고 했습니까?" 그는 의자에 앉아 우유 한 잔을 마시며 말했다.
"그냥 아연 씨랑 같이 있냐고 물어보고는 끊으셨어요."
아침 식사를 한 뒤, 그는 휴대폰을 가지러 위층으로 올라갔다.
조지운이 이른 아침에 집으로 전화를 한 데는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는 휴대폰의 화면을 터치했지만 화면이 켜지지 않았다.
그래서 전원 버튼을 길게 눌렀더니 휴대폰이 켜졌다.
그의 눈썹은 찌푸려졌다. 분명 어젯밤에 휴대폰을 끄지 않았는데. 대체 왜?
켜진 휴대폰에는 엄청난 부재중 전화 및 메시지로 가득했다.
그는 긴장되는 손으로 메시지를 눌렀다.
ㅡ 박 대표님, 뉴스 보셨습니까? 대체 이게 무슨 일이죠?
ㅡ 박 대표님, 김세연 씨에 대한 태도가 갑자기 왜 변하신 거죠? 너무 충격입니다.
ㅡ 박 대표님, 김세연 씨와 계약을 해지하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지금 다시 계약해도 되는 건가요?
...
문자 메시지를 읽은 뒤, 그는 차가운 눈빛으로 침대에서 곤히 자고 있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아침 식사 전까지 그는 그녀를 평생 사랑하겠다고 그녀를 애지중지해 하며 쓰다듬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녀가 그에게 울고불고 매달리며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괴롭히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는 머릿속으로 생각만 했을 뿐, 절대 그럴 수 없었다.
그녀는 지금 그의 아이를 임신 중이다. 그러니 절대 그럴 수 없었다!
아이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 인내하는 것도 배워야 했다!
그는 휴대폰을 꼭 쥔 채, 침실을 나갔다.
ST그룹.
박시준이 회사에 도착한 뒤, 조지운이 뒤따라 바로 들어왔다.
"대표님, 제가 지금 홍보부와 회의를 했습니다. 현재 두 가지 해결책이 있습니다." 조지운은 재빠르게 해결책을 말했다. "첫 번째, 오늘 아침 뉴스에 대해 부인하는 것입니다. 김세연 씨와 관련된 보도된 뉴스에 대해서 대표님께서 보도자료를 낸 것이 아니라고요."
조지운은 첫 번째 방법을 말한 뒤, 박시준은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던졌다.
조지운은 던진 휴대폰을 받아 메시지함을 보았다.
보낸 메시지함에 아주 인상적인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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