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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1장

A국. 눈 깜짝할 사이 주말이 지나갔다. 월요일 아침, 박시준은 회사로 출근했고 조지운은 그의 뒤를 따라 사무실로 들어갔다. "무슨 일이야?" 박시준은 컴퓨터를 켜고 조지운에게 물었다. "대표님, 혹시 휴대폰을 꺼 두셨어요?" 조지운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박시준은 조지운의 말에 그제야 휴대폰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걸 알아챘다. 주말 이틀 내내 집에서 잠만 자서 그런지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수면 부족으로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잠을 너무 많이 자도 어지러운 건 마찬가지다. "대표님, 일단 보고드릴 게 있습니다." 조지운은 전날 벌어졌던 일의 포인트를 그에게 알려줬고 이를 들은 박시준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보였다. "경호원에게 내 휴대폰 가져오라고 해." 그는 바로 조지운에게 지시를 내렸고 조지운이 나가자 컴퓨터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화면에는 당일의 헤드라인 뉴스 팝업이 보였다. ST그룹 박시준 대표 2조원 사기 당함! 조지운의 보고로 뉴스의 내용을 대충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뉴스의 내용이 궁금해 확인했다. 잠시 후 뉴스를 확인한 그는 미간을 누르며 눈을 감았다. 연애에 미쳤다고 말하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왜 진아연을 사기꾼이라고 하는 거지?! 진짜 가소롭기 그지없었다! 이에 관한 뉴스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온종일 인터넷에 떠돌아다녔고 인제 와서 뉴스를 삭제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 지금 사람들은 박시준이 진아연한테 2조를 사기당했다고 알고 있고 그가 부인하더라도 대부분 사람들은 믿지 않을 거다. 박시준은 바로 탁자 위의 유선 전화로 법무 부서에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을 변호사에게 넘기기로 했다. 곧 경호원이 그의 휴대폰을 가져왔고 그는 바로 휴대폰을 켜서 확인했다. 조지운과 성빈외 누구도 그한테 연락하지 않았다. 진아연이 뉴스를 확인했는지도 모르고 그녀가 뉴스를 확인한 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몰랐다. 박시준은 그녀에게 연락하려는 마음이 굴뚝같지만 결국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이런 뉴스를 올린 사람이 자기도 아닌데 왜 제 발 저린 것처럼 행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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