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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장

진아연은 냉정한 표정의 그를 한동안 바라보았고 너무 화가 나 무슨 말을 해야할 지 감이 오지 않았다. 예전의 그녀였다면 바로 그와 싸웠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몸 상태도 좋은 편이 아니였기 때문에 그와 최대한 싸우고 싶지 않았다. 그가 방에서 안 나간다면 그녀 역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이렇게나 뻔뻔한 사람을 대체 무슨 수로 내보내야 할지 몰랐다. 그는 그녀가 바로 그를 도발시킬 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아무 말 없는 그녀를 보자 당황스러웠다. 그리고는 충분히 그녀가 알아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니면 설마 김세연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말한 것인가? "진아연... 잘 들어. 네가 누구와 함께 있든 난 절대 너 포기 못 해. 그 누구와도 결혼 못 한다고. 알아 들어?" 그는 다시 위협적인 말투로 말했다. 진아연은 오히려 그의 이런 말에 전혀 동요돼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다시는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의 이런 위협은 전혀 무섭지 않았다. "그러니깐 저랑 바람을 피우고 싶다는 거죠?" 그녀는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그를 도발시켰다. 그리고 그녀의 생각대로 그의 눈이 번뜩였다. "제가 김세연 씨랑 연애를 하는데도 그렇게 굳이 끼어들고 싶다고 하시면 뭐." 진아연은 그의 긴 침묵을 보고는 자신의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박시준이 누구인가. 사업인이다. 그는 재빠르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그리고 한 글자씩 또박또박 말했다. "그게 뭐? 상관없는데." 역시나! 그는 정말이지 뻔뻔했다. 진아연은 그를 몸으로 밀치고 침대 쪽으로 걸어가 앉았다. 그리고 가방에서 스킨 케어 화장품을 꺼냈다. 실제로 그녀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스킨 케어 화장품 사용을 하지 않았다. 예전에 사용하던 화장품들이 임신을 한 뒤로 냄새가 역겨웠고, 성분 역시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화장품 사용을 안 하다보니 피부가 너무 건조했다. 그래서 여소정은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는 무향의 스킨 케어 화장품을 그녀에게 선물로 줬다. 그리고 그것을 사용한 뒤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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