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7장
박시준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
시은이가 병원에 있다고?!
누가 그녀를 병원에 데려간 거지?
왜 수술 전에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을까?
"누가 시은이를 병원에 보냈나요? 지금 어느 병원에 있죠?!" 박시준은 휴대폰을 꼭 쥐고 상황실을 빠져나왔다!
"죄송합니다. 자세한 상황은 저도 몰라요. 여기는 성심병원 제3병원입니다." 말을 마친 낯선 여자는 전화를 끊었다.
성심병원 제3병원!
또 성심병원 제3병원!
심윤은 중앙병원에서 시은에게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렇다면 심윤도 시은이가 성심병원 제3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받고 성심병원 제3병원에 간 것이다.
누가 시은을 성심병원 제3병원에 보낸 거지?
진아연인가?
하지만 그가 어젯밤 그녀의 집에 갔을 때, 시은이는 거기에 없었다!
시은이는 다소 제멋대로지만 그의 앞에선 매우 순종적이었다.
그의 목소리를 듣고도 응답하지 않을 리 없었다.
그의 머릿속은 뒤죽박죽이 되었다!
다른 일은 잠시 접어둘 수 있었다.
시은이만 무사하다면.
두 시간 뒤.
박시준은 성심병원 제3병원에서 수술을 마친 시은이를 만날 수 있었다.
그녀의 머리는 거즈로 두껍게 싸여 있었고, 눈을 감고 있는 걸로 봐서는 잠이 든 것 같았다.
"수술은 어땠나요?" 박시준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심윤은 웃으며 대답했다. "상황은 좋아요. 수술하는 동안, 계속 얘기를 나눠서 깨어 있었어요."
심윤 얼굴의 웃음을 보고 박시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심윤 씨, 왜 나에게 먼저 알리지 않았어요?"
"미안해요!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었어요. 중앙병원에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와야 했으니까요. 수술실에 들어가서야 당신한테 알리지 못한 게 생각났어요!" 심윤은 억울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박시준은 그녀의 수술 가운과 장갑에 묻은 피를 보고 더는 그녀를 추궁하지 않았다.
"심윤 씨, 고마워요." 그는 낮고 굵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한테 고마워할 필요 없어요! 당신은 내 남자 친구잖아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 걸요." 말을 마친 심윤은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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