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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8장

"아니. 현이는 누구에게도 자기 사생활을 이야기하지 않아. 나에게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 그러니 너도 다른 동기들처럼 뒤에서 현이 뒷담화하지 마. 현이도 내 친구야." 가은이 여학생에게 말했다. "알았어! 난 걔한테 아무 감정 없어. 그러니 함부로 말하고 다니지도 않을 거야. 나도 저렇게 뒤에서 남 뒷담화나 하는 사람을 정말 싫어해. 참, 그런데 넌 박현이랑 어떻게 알게 된 거야? 걔는 항상 혼자 다니는 것 같던데." "내가 먼저 말을 걸었어." "그랬구나. 그런데 걔는 우리 반도 아니잖아." "알아. 그래도 같은 과고, 같은 동기잖아." "은이야, 네가 아까 걔네 집이 잘산다고 했잖아, 얼마나 잘 산대? 너희 집보다 더 잘 산대?" 여학생이 호기심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다. 가은은 잠시 생각에 빠졌다: "솔직히, 난 우리 집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 잘 몰라. 현이네 집 상황은 더더욱 모르고. 이런 건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하자. 나중에 방송국에 들어가야지!" "현이도 지원했어?" "아마 그럴 거야! 내가 지원 신청서 양식을 보내줬거든." "그랬구나..." ... 학교에서 나온 현이가 차에 오르자, 장 기사님이 식당으로 차를 몰았다. 현이는 약간 긴장이 된 나머지, 둘째 오빠에게 메시지를 보내어 그가 고용한 선생님이 누구인지 물었다. 하지만 둘째 오빠는 계속 뜸을 들이며 끝끝내 누구인지 말해주지 않았다. 차가 식당 앞에 멈춰 서자, 현이가 차에서 내렸다. 박지성이 식당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현이가 차에서 내리는 걸 보자마자 현이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둘째 오빠, 왜 문 앞에 있었어요? 선생님은요?" 현이는 선생님이 이미 도착하셨다고 한 둘째 오빠의 말을 기억했다. "룸에 계셔." 박지성이 한 손을 현이의 어깨에 올리더니, 현이의 귓가에 다가가 작게 속삭였다. "아빠도 오셨어." 현이는 순식간에 가슴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다. "아빠가 왜 오셨어요? 둘째 오빠, 이 정도는 사소한 일이라, 오빠 혼자서도 해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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