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499장

시어머니 약과 치료비 마련을 위해 집사 뿐만 아니라 사채도 사용했다. 그녀는 이런 사실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녀의 삶 역시 힘들었지만 서은준의 삶 역시 쉽지 않다 생각했다. "우욱ㅡ" 서은준은 세면대에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수수는 그가 방금 먹은 음식들을 게워내고 싶다는 것을 알았다. "도련님... 도련님 강아지는 죽었지만... 도련님은 사셔야죠..." 수수는 그를 정말 위로하고 싶었다. 서 대표님께서 며칠 동안이나 그를 가둘 생각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정말 아무도 그에게 먹을 것을 갖다주지 않는다면 그는 정말 굶어 죽을 것이다. 서 대표님은 서은준 씨가 죽어도 다른 자식들이 있어 그리 슬프지 않을 것이다. 서 사모님만 좋을 일이었다. 그녀가 이 말을 하려고 입을 열 때쯤, 서은준은 날카롭게 외쳤다. "꺼져! 다시는 네 얼굴 보고 싶지 않아!" 서은준은 이를 악물며 증오의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맹렬한 눈빛에 수수는 겁에 질렸고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녀는 어젯밤 서은준과 서 사모님의 싸우는 장면이 떠올랐다. 그녀 딴에 친절함을 베풀었다 생각할 수 있었지만 서은준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도련님, 정말 죄송합니다. 월급 받으면... 쓰레기통에 그 돈 제가 다시 돌려놓겠습니다... 그러니깐 화 푸세요..." 그녀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흘러내리는 눈물을 그저 말 없이 훔칠 수 밖에 없었다. "서 사모님이 그렇게 하라고 시킨 거야? 그래?!" 서은준이 말했다. "넌 서씨 가문에서 오랫동안 일 했으니... 서씨 가문을 위해 일하는 게 당연하겠지. 정말 역겨운 여자군...! 하, 잠시나마 넌 그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것이라고는 더 못 생겼다는 것 뿐이었네...!" 서은준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수수의 마음에 비수처럼 꽂혔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못생겼다는 말을 듣는 것이 매우 익숙했다. 그런데 왜... 서은준이 말하는 말에 이렇게까지 슬픈 감정이 드는 것일까? 그녀는 흐느끼기 시작했고 그의 말에 겉잡을 수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