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4장
"오늘은 설날이야. 그런 기분 나쁜 일들은 얘기하지 말자." 박시준은 아들의 나타남에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없었다. "한이야, 네가 이리 와줘서 너무 고마워."
한이: "저는 당신이 죽으면 엄마가 너무 속상할 거라 생각해 온 거예요."
박시준: "..."
마이크: "하하! 박시준 씨, 가끔 왜 이리 자신감 넘쳐나는지 모르겠네요. 설마 저희가 왜 왔는지 모르는 거예요? 아연이가 당신 때문에 너무 우울해하고 슬퍼하지 않았다면 저희가 설마 당신을 도우러 이런 곳에 올까요?"
박시준: "..."
경호원: "마이크 , 그래도 설날인데 좋은 말만 하자! 다들 기분 좋게 설날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
마이크: "알았어요!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지 않는다면 저도 아무 말 하지 않을게요."
이때 한이의 휴대폰이 울렸고
아이는 바로 전화를 받았다.
"한이야, 아빠와 만났어?" 진아연은 시간 딱 맞춰서 연락했다.
"네. 지금 함께 차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 밥 먹을 생각이에요."
"그래. 다들 밖에 있는데, 모든 일에 인내심을 갖고 안전이 최우선인 점 알고 있겠지?" 진아연은 너무 걱정인지 아들에게 당부했다. "네 아빠한테도 말했지만, 너도 꼭 알고 있어야 해."
한이: "알았어요. 엄마, 다투지 않을게요."
진아연: "그래. 다들 조심하고 진실이 아무리 중요해도 엄마한테는 너와 아빠보다 중요하지 않아."
한이: "알았어요. 엄마, 꼭 기억하고 있을게요."
한이는 엄마가 뭔가 계속 당부할 거라 생각해 스피커폰을 켜 박시준에게 엄마의 말을 들려주려는 생각이었다.
"한이야, 네 아빠는 말이야. 사실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딱 한 가지 안 좋은 습관이 있어." 진아연은 아들이 스피커폰을 켰을 거라 생각도 하지 않았고 계속해 말을 이었다. “네 아빠는 마음이 급해 급발진할 때가 있어서 말이야. 네가 옆에 있으면 꼭 지켜봐야 해. 만약 흥분하면 바로 말리고 절대 사태가 심각해질 때까지 지켜보고 있으면 안 돼. 엄마는 그 누구도 다치지 않기를 원해.”
한이: "네. 엄마."
한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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