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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1장

"왜요? 제 말이 틀렸나요?" "난 나쁜 사람이야! 김형문 씨와 함께 어울려 다니는 사람들 모두 나쁜 사람들뿐이야!" 배태준은 반복해 강조했다. “진아연, 나를 높이 치켜세워줘도 이 사실만큼은 변함없어.” "하지만 박시준 씨는 나쁜 사람 아니에요." 진아연은 바로 그를 반박했다. "박시준은 우리와 연락하고 지낸 지 오래야. 우리 같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은 거지. 형제 중에 실력 있는 사람은 그뿐이니까 말이야. 그래서 웬만하면 우리가 먼저 연락했었지. 이게 바로 우리가 서로 왕래했던 방식이야.” 배태준은 계속해 말을 이었다. ”박시준이 걱정돼서 나한테 연락한 거라 알고 있어. 만약 그를 위해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라면 바로 연락해 절대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알려줘. 그리고 모든 인력을 동원해 지원해 줘. 알았지? 나한테 연락하는 건 아무 의미 없어.” 진아연은 배태준의 말을 반복해 곱씹으면서 잠시 생각하더니 바로 전화를 끊었다. "젠장! 말도 없이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네." 배태준은 끊긴 통화에 중얼거렸다. "진짜 무정한 여자라니까!" 그리고 잠시 뭔가를 고민하더니 계속해 중얼거렸다. "잠깐, 방금 말을 잘못하지 않았겠지? 뭐라고 했었지? 아이고! 이제 나이가 들어 머리가 돌아가지 않네!" 배태준은 중얼거리면서 방금 진아연과의 통화내역 녹음 파일을 찾아 처음부터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 진아연이 그를 칭찬하는 말에 낯 뜨거워서 쥐구멍이라도 뚫어 들어가고 싶을 정도였다. 진아연, 진짜 날이 갈수록 입만 살아서 이제 성실한 모습들은 전부 버렸네! 그냥 나를 속여서 내가 박시준을 도와줬으면 하는 거잖아? 그런데 왜 이런 쓸데없는 말들을 한 거지? 이렇게 칭찬하면 견딜 수가 없잖아? A국. 배태준과 통화를 마친 진아연은 긴장 가득한 모습으로 침실에서 나왔다. 그녀는 지원 인력을 데리고 Y국으로 가라는 배태준의 말에 Y국에 있는 박시준이 위험하다는 뜻이라 생각했다! 그녀는 생각할수록 불안한지 아래층으로 뛰어 내려갔고 이에 깜짝 놀란 이모님은 바로 다가와 진아연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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