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25장

"친구 관계입니다." 위정이 대답했다. "노 교수님 제자 중에 다른 여학생들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심윤 씨와는 친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어서 박시준은 물었다. "혹시... 진아연을 좋아합니까?" 위정은 그에게서 자신에 대한 강한 라이벌 의식을 느꼈다. "설마... 진아연과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으신 건가요?" 위정은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박 대표님은 제가 알기로 심윤 씨와 사귀고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런데 아직도 아연이에게 미련이 있습니까?" 박시준의 눈빛은 심연처럼 깊고 어두워졌다. "계속 한 가지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노 교수님이 돌아가신 후, 노 교수님이 말씀하신 그 학생이 누구인지 알아봐달라고 당신에게 부탁했습니다. 근데 당신은 그저 내게 명단을 주기만 했을 뿐. 왜 바로 심윤이라고 말하지 않은 겁니까? 심윤은 당신을 안다고 하던데. 당신 역시 그녀를 알고 있지 않습니까?" 위정은 그가 아예 바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물론 알다마다요. 뭐 내가 그녀의 의료 기술에 대해 감히 판단할 수 없었기에 대표님에게 명단을 준 것뿐입니다. 대표님이 직접 찾아보는게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시준은 그의 대답에 속지 않았다. "노 교수님이 당신에게 그녀를 언급한 적이 없을 리가 없을 텐데요? 노 교수님이 시은이의 수술을 아무에게나 맡기지는 않았을 테고. 맡긴 사람은 노 교수님이 가장 믿는 제자라는 건데... 노 교수님이 그런 제자를 당신에게 말하지 않을 리 없습니다." 위정은 순간적으로 할 말을 잃었다. 당황한 나머지 물 잔을 들어 물 한 모금을 마셨다. "위 선생님, 저는 당신이 일부러 내게 말을 안 해 준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시준은 자신의 마음을 최대한 숨기며 말했다. "진아연을 위해... 거짓말을 한 거 맞습니까?" "아연이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위정은 바로 말했다. "노 교수님께서도 제게 모든 것을 말하진 않습니다. 대표님이 교수님에게 부탁한 일도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전 그저... 조심스러웠을 뿐. 심윤 씨가 대단한 건 알지만 감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