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장
스타팰리스.
저녁.
"아연아, 오후에 위정이가 찾아왔어." 장희원은 웃으며 말했다. "앞으로 국내에서 지낸다고 하더라..."
진아연은 어머니의 웃는 모습을 보며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짐작이 갔다.
"엄마, 내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거 알아. 하지만 제발... 다른 사람 앞에서는 그러지 마. 누가 보면 다른 사람들이 내가 결혼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난거라고 생각하겠어!" 그리고 이어 말했다. "나 아직 20대야. 어려! 우선 회사가 안정된 다음, 성공만 하면 누구든 만날 수 있지 않겠어?"
장희원의 미소가 사라졌다. "난 네게 결혼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야... 그저 위정이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네가 혼자 타국에 있을 때, 위정이가 널 돌봐줬으니깐! 넌 왜...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니?"
진아연: "잘 해준다고 해서 다 허락할 수는 없잖아? 그리고 따지고 보면 노 교수님이 가장 잘 챙겨주셨어!"
장희원: "... 알았다! 그럼 계속 그렇게 모른 척해! 엄마가 봤을 때도 위정이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 놓치면 앞으로... 이렇게 좋은 남자 못 만날 수도 있어."
"알았어. 엄마, 근데 엄마 딸을 좀 믿어봐. 응? 걱정 그만 좀 하고." 진아연은 어머니를 위로하며 말했다. "그리고 아이들한테도 물어봤어? 아이들은 새아빠를 원하지 않아."
진아연은 두 아이에게 눈짓을 보냈다.
라엘은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새아빠는 싫지만 엄마가 좋다면... 난 괜찮아."
아마 그녀의 눈빛을 이해하지 못한 거 같았다.
마지막으로 진아연은 아들에게 도와달라는 눈빛을 보냈다.
지한: "외할머니, 밥 먹어요."
장희원: "아휴, 알았다. 할머니는 엄마가 나중에 후회할까 봐 그런 거야. 네 엄마가 정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진아연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엄마, 그렇게 사람 이어주고 싶으면 가서 마이크 좀 도와줘. 매일 술집에 있는 거 보니. 외로운 거 같아."
장희원: "..."
다음날.
진명그룹.
위정이 보이자 진아연은 놀랐다.
"위정 오빠, 시차 적응 때문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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