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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8장

진아연은 듬직한 경호원들의 모습에 그 어느 때보다도 든든했고 그녀는 총을 다시 가방에 넣으면서 조명주의 뒤를 따라 카페를 떠났다. "진아연 씨, 노경민 씨의 일기장이 있다는 말은 가짜에요?! 왜 저를 속인 거죠?" 조명주는 그녀의 거짓말에 속았다는 생각에 짜증 가득한 모습이었다. "당신을 속인 건 아니에요." 진아연은 조명주를 데리고 차의 뒷좌석에 앉았고 기성이가 운전을 맡았다. "노경민 교수님은 일기를 쓰는 습관이 있어요. 일기장이 몇십 권이 있는데 모두 사모님한테 있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저한테는 교수님의 일부 학업 일기장이 있죠." 진아연은 조명주를 힐끗 보더니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진아연 씨, 진짜 최악이네요. 저에 관한 얘기가 없을 줄 알았어요. 신문 일면에 제 이름이 언급되어도 절대 그의 일기장에 나타날 리가 없을 거예요." 조명주는 실망 가득한 모습으로 말을 이었다. "조명주 씨, 노경민 교수님은 저희한테 당신에 관한 얘기 했었어요." 진아연은 가방에서 웬 누렇게 변한 종이를 건네줬다. "보세요. 노 교수님의 글씨는 알아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요." 조명주는 그녀가 건네준 종이를 받아 확인했고 진아연의 말처럼 위에는 ‘조명주’라는 이름이 쓰여있었다. 그리고 글씨 또한 노경민의 글씨체가 틀림없었다. "그... 그가 왜 제 이름을 쓴 거죠?" 조명주는 익숙한 글씨체로 쓰인 자기 이름에 눈동자가 점점 붉어졌다. "저한테 당신의 논문을 찾아보라고 이름을 알려준 겁니다. 그리고 전에 저희 앞에서 당신은 재능이 뛰어난 의학 천재라고 칭찬했었죠." 진아연은 조명주의 흥분한 모습에 말을 이었다. "사실 이런 종이는 저한테 의미 없으니 당신한테 줄게요." 조명주는 그녀의 말에 종이를 조심스럽게 접어 가방에 넣었다. "조명주 씨, 진짜 아무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거예요?" 진아연은 그녀의 모습에 바로 비웃었다. "강도평 씨에게 투자를 받아 세운 회사는 어떤 회사죠? 설마 다른 사람이 진짜 모를 거라 생각하세요?" "제가 왜 죄책감을 느껴야 하죠?" 조명주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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