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843장

진아연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엄마는 네가 걱정돼서 그래. 하지만 기분 좋아 보이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내쫓았거든요. 앞으로 우리 집에 오지 못하게 할 거예요!” 라엘은 엄마의 손을 잡고 거실로 향했다. 박시준은 거실에 서서 그들 모녀가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라엘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고 조금 전의 불쾌한 일은 일어나지 않은 듯했다. 그는 강민에게 전화해서 앞으로 여기에 오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목걸이도 기사를 통해 그녀에게 돌려주도록 했다. 강민은 전화로 그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그날 경매장에 진아연도 있은 줄 몰랐다고 했다. 박시준은 그녀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걸 믿었지만 이런 결과에 대해 딸과 진아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연 씨, 케이크도 샀어요?” 이모님이 진아연을 보고 열성스레 말을 걸었다. “오늘 저녁 여기서 먹어요. 라엘이 생일 축하 겸 말이에요.” "엄마, 오늘 할 일이 없으면 나랑 같이 있어 줘요.” 라엘이 칭얼거렸다. “좀 있다가 같이 가서 동생도 데려와요.” "동생은 어디 갔어?” 진아연이 물었다. "시은 고모네 집에 갔어요. 좀 있다 시은 고모도 식사하러 오라고 해요.” 라엘이 제의했다. “미리 내 생일 파티한다고 생각해요.” 딸이 그렇게 말하니 진아연은 거절할 수 없었다. "요리 준비하러 갈게요.” 이모님이 웃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더니 주방으로 갔다. 거실에는 진아연, 라엘과 박시준만 남겨졌다. 화목해야 할 세 사람인데 그 시각 분위기가 너무 어색했다. 라엘이 아빠와 다투지만 않았어도 라엘은 이 정도로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라엘아, 아빠가 잘못했어.” 박시준이 먼저 딸에게 사과했다. "뭘 잘못했는데요? 말해봐요.” 라엘은 아빠의 태도가 좋아진 것을 보고 욕심을 부렸다. 라엘의 공격적인 태도에 진아연은 딸을 말렸다. "라엘아. 그렇게 씩씩거리며 말하지 말고 차분하게 말해.” "아빠랑은 말을 차분하게 할 수 없어요.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분명 모를 거예요.” 라엘은 여전히 원망하고 있었지만 말투가 훨씬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