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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1장

"라엘아,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 라엘: "왜요? 엄마가 하나 낳아주려고요? 아니면 아빠가?" 진아연이 계속해서 물었다. "만약 이 세상에 라엘이 너와 아주 닮은 여자애가 있는데, 그게 네 여동생이라면 어떨 것 같니??" "아, 현이 말씀이세요?" 라엘이는 현이의 사진을 본 적 있었다. 갓 태어났을 때의 자기 사진과 지금 현이의 사진을 함께 두면, 누가 누군지 분간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라엘아, 사실 현이는 네 여동생이야." 진아연이 망설임 끝에 딸에게 사실을 털어놓았다. "엄마가 이번에 돌아온 건, 그 아이를 찾기 위해서란다." "엄마!" 라엘이가 고개를 돌려 경악스러운 표정으로 진아연에게 말했다. "걔는 아빠랑 김영아의 딸이잖아요! 전 그런 여동생 없어요!" "라엘아, 현이가 김영아의 딸이라면, 어떻게 너하고 그렇게 똑 닮았겠니?" 진아연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현이는 엄마 아빠의 아이야. 중간에 오해가 있었단다." "아! 현이가 엄마 아빠의 아이였어요?" 라엘이가 곧바로 의자에서 뛰어 내려와 잔뜩 신이나 소리치며 온 방 안을 뛰어다녔다. "그럼 제 친동생이네요? 내 친동생이었다니! 와아!" "맞아, 라엘아. 현이는 네 친동생이란다." 진아연이 딸을 다시 의자에 데려와 앉히고는 머리카락을 빗겨주며 말했다. "오빠한테는 아직 얘기하지 않았어. 오빠가 요즘 많이 바쁘거든." "그럼, 제가 이따가 오빠한테 영상 통화로 알려줄래요!" 라엘이는 한껏 들떠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엉덩이를 들썩였다. "엄마, 아빠도 알고 있어요? 현이가 김영아 그 나쁜 아줌마의 딸이 아니라면, 그럼, 엄마랑 아빠가..." "엄마가 아빠랑 이혼한 데에는 다른 이유도 있단다." 진아연이 딸에게 머리를 묶어준 다음, 화장실에서 데리고 나왔다. "지금 엄마한테 가장 중요한 문제는 현이를 찾아내는 거야. 정말로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포기할 순 없어." "아빠하고 오빠한테도 같이 찾아보자고 해요!" 라엘이가 조그만 입술을 삐죽이며 말했다. "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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