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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0장

그녀는 정말로 생각해본 적 없었다. 처음 박사 과정을 생각했던 건, 그저 한이와 등하교를 함께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2년 동안 그녀는 아주 성실하면서도 피곤한 나날을 보냈다. 그래서 그녀는 당분간은 좀 쉬고 싶었다. "아연 언니, 언니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2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은 유일한 사람이야! 정말 부럽다!" 누군가 잔을 들어 그녀에게 건배를 제안했다. 그녀가 곧바로 잔을 들어 상대방과 잔을 부딫쳤다. "너희들도 무사히 졸업하길 기도할게." "고마워!" … 여름밤의 야외 레스토랑.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술 몇잔을 더하니, 술을 마시지 않고도 분위기에 절로 취하는 듯했다. 밤 10시. 마이크가 차를 몰아 진아연을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그녀는, 술 반병에 술주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마이크... 해 떴어? 오늘... 아주 중요한 일이 있단 말이야..." 그녀는 고개를 들어 눈을 가늘게 뜬 채 물었다. 오늘이 몇월 몇일인지, 낮인지 밤인지 분간이 되지 않은 지 오래였다. "너희 지도 교수님 말씀으론 넌 겨우 반병만 마셨다고 하셨는데... 주량이 왜 점점 안 좋아지는 것 같지? 내 기억엔 예전 같았으면 한 병은 마셔야 이렇게 되었던 것 같은데." 마이크가 에어컨을 켜자, 차가운 공기가 순식간에 차 안을 가득 메웠다. 진아연이 거칠게 호흡했다. 그녀가 손을 뻗어 연신 마른 세수하며, 술에서 깨려고 애썼다. "나 안 취했어... 아직 더 마실 수도 있다구..." 그녀가 중얼거렸다. "술이 이렇게 좋은 거였구나... 예전엔 왜 몰랐지? 나 지금 너무 기분 좋아... 윽..."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은 그녀의 소리를 듣자마자, 마이크가 곧바로 길가에 차를 세웠다. 차가 멈춰 서자마자 진아연은 곧바로 차 문을 열고 튀어나가 토하기 시작했다. 마이크가 그녀를 따라 차에서 내려 물과 티슈를 가지고 그녀에게 갔다. "이제 앞으로 술 마시지 마! 지금 네 꼴 좀 봐... 내가 찍어서 보내줄 테니 나중에 술 깨면 봐." 마이크가 휴대폰을 꺼내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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